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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남편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23- 아내가 뿔났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바꿀 만큼 엄청난 힘이 있다는 이야기죠. 그렇게 따지면 제 남편은 “천 냥 빚”에 해당사항이 전혀 없는 인간형입니다. 말 한마디로 마눌 속을 훌러덩 뒤집는 특기를 가지고 계시걸랑요. 잔소리를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는 “잔소리 대마왕”이십니다.^^; (세상의 모은 남편이 다 제 남편 같지는 안겠죠?) 입만 열면 속을 뒤집는지라 가끔씩은 “그 입 다물라!”로 남편의 입을 막기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손으로 남편의 입을 막기도 합니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해지니 말이죠. 사실 남편의 잔소리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별일 아닌 일에도 짜증을 내죠. 낚시할 때는 고기가 안 잡힐 때 그리 심술을 내더니만.. .. 2017. 5. 28.
8년, 우리가 함께한 날들 결혼식 하던 날 마눌이 말했습니다. “우리 검은머리 하얗게 될 때까지 함께 하자구!” 마눌을 빤히 쳐다보던 남편이 대답을 했습니다. “사랑할 때까지만 함께 하자고!” 그리고 8년이 지났습니다. 마눌은 결혼할 때 남편과 늘, 항상 함께 하기로 했던지라 함께한 시간 이였겠고.. 남편은 8년이 지난 지금도 마눌을 사랑하는지라 함께한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어째 이야기가 이해불가 하다는????) 결론은! 결혼 8주년이 된 오늘도 저희부부는 함께 있다는 거죠!^^ 시간이 참 빠른 거 같습니다. 엊그제 결혼 한 거 같은데 벌써 8년이라니! 결혼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슈퍼마켓에 장보러 갔던 마눌을 기가 막힌 제품을 봤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딱 들어맞는, 남편도 좋아할만한 것을 발견했거든요. 결혼기념일에 남편에게..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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