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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외국인5

오스트리아의 초딩수준 시민의식 “코비드 19“라고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 유입 됐을때 오스트리아는 유럽내 다른 나라들보다 1주일이나 빠르게 “통행 제한령”을 내렸죠. 제 기억으로는 3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이때부터 남편은 내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재택근무는 처음에는 5월말까지 한다더니 한 달 더 연기되어 6월말까지 재택근무를 한다네요. 모든 것이 다 “정지”상태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업자였던 기간. 그렇게 “꼼짝 마라”였던 시간들이 지나고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직장에 출근을 했죠. 부득이하게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으로 착용했던 오스트리아. 3월 16일이 후부터 집 밖에 나오면 마스크는 의무였죠. “마스크는 내 건강, 남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고, 코로나를 예방하는 일!” 오스트리아는.. 2020. 6.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86-의외로 무식한 외국인들 제가 한국에 살 때는 외국인들은 다 매너가 좋고, 남을 배려하고 등등등. 이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와서 살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죠. 외국인들도 배움의 높낮이에 따라서 수준차이가 있고, 무식한 사람들도 아주 많다는 걸 알았고, 배움과는 상관없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는 만나본 적이 없지만, 외국에는 골 때리는 이웃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할 일없는 노인네가 이웃들을 감시하다가 뭐라도 발견되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해서 경찰차를 출동시키죠. 신고사유도 아주 사소한 것으로 가령, 아이가 시끄럽게 울었다고 신고하고, 밤에 소리 한 번 쳤다고 신고하고, 참 별거 아닌 일로 신고를 해대서 이웃들을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히파라(홀리데이.. 2017. 1. 20.
모두에게 어려운 독일어 한국어는 세계의 여러 언어 중에서도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니 쉬워 보이지만... 사실 한국어도 문법으로 들어가면 한국 사람들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왜 “물결”은 읽을 때 “물껼”이 되는 것이며! (자음동화?) 한국어면 한국어만 쓰지, 왜 한문은 함께 써 서리,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데 더 어렵습니다. “유유상종”, “유종의 미” 뭐 이런 말은 한문을 우리말처럼 사용하는 것이니 외국인에게는 힘들죠. 한국어인데 왜 영어를 한국어로 토착화 시켜서리, 영어는 전혀 모르는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정착하는데 오히려 영어 반, 한국어 반 섞인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이만갑”에서도 들었던 거 같습니다. (가끔 유튜브로 이것 저것을 보는데, 이때 "이제 만나러 .. 2016. 12. 23.
외국인으로서 살아가는 태도 요 며칠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비교해보고 어떤 쪽이 더 보기 좋았던지를.. 저는 한국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대부분 이주노동자들)들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돈벌러 온 외국사람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후진국사람이라고 무시하고, 우리보다 피부가 더 까맣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무시합니다. 우리에게 무시를 당하는 그 사람들은 그런 우리를 이해할까요? (거참 서론이 거창하구먼요^^;) 제가 한국에 살 때는 이주노동자들이랑 별로 상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에 잠깐 들어가 살면서 기회가 되서 의정부의 한 성당의 이주노동자 상담소을 알게 됐습니다. (경주여행에 관광.. 2012. 3. 27.
나는 독재자라 불리는 모범생 나는 요새 AMS(오스트리아 노동청)에서 독일어코스를 선물(아무나 받을 수 있는 교육이 아닌 관계로.. 정말 운 좋와야 받을 수 있는 교육) 받아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독재자”는 같이 공부하는 같은 반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여기서 교육받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걸까요? 같이 배우는 사람들. 절반은 자기네 말로 대학교육까지 받은 소위 교양인이라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공중도덕은 어디서 엿 바꿔먹었는지 원!! 제가 독재자가 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업시간은 12시30~ 4시30, 딱 4시간입니다. 수업시간은 분명히 12시 30분에 시작인데, 이 시간에 교실에 있는 사람은 전체 10명중에 2~3명 뿐입니다. 나머지는 기본이 10분 늦고요.. 결국..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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