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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범죄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9-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냇가를 찾아서 closed Water 로토루아 호수에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은 그저 호수에서만 낚시를 하고 말겠지만.. 남편은 그냥 “낚시꾼”이 아닌 “조사차 낚시”를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낚시를 하는 방법도 조금 다릅니다. 일단 표시되어있는 모든 “낚시꾼 출입구“를 확인하려 하고, 가능하면 매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려고 하죠.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려 합니다. 강 하구인 강이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해서 그 강이 시작한 곳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강이 되기 전에 아주 작은 시내까지 확인을 해야, 그 강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호수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확인을 하냐구요?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여러 물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굵직한 곳만 훑는 거죠. Waiteti Stream 와이테티 스트림.. 2017.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7-치안이 불안한 겁나는 마오리 동네, 오포티키 호주 이민의 시초는 영국에서 보낸 범죄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곳이었습니다. 놔두면 사고만 치는 범죄자들을 본국에서 아주 멀리 보내버리는 수단이었죠. 뉴질랜드는 영국범죄자가 아닌 제대로 된 영국 이민자들이 시초라고 하지만, 이곳에 영국에서 온 범죄자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 싶습니다. 물론 현대의 뉴질랜드는 백인들보다 마오리들의 범죄가 더 극성이지만 말이죠. 지금 우리는 오포티키에 머물고 있습니다. 마오리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기도 하죠. 백인들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힘들게 사는 마오리들이여서 그런지, 작은 범죄들이 자주 일어나는 모양입니다. 그 증거를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포티키에서 이틀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보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고.. 이틀 동안은 인터넷이 되는 오포티키 도서관.. 2017. 8.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7-겁나는 마오리 마을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은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섬은 원주민인 마오리들 보다는 백인들이 더 많고, 유럽에서 온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섬의 풍경이 더 근사해서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다.”는 사실 맞지 않습니다. 남섬의 풍경만큼이나 북섬의 풍경이나 볼거리가 부족한 것은 아니니 말이죠. 단지 북섬이 남섬이 비해 조금 덜 안전하고, 원주민 마오리들이 훨씬 더 많이 살고, 자연에서 먹을거리를 찾은 사람들(대부분 원주민)이 더 많습니다. 관광지를 벗어나서 조금 더 들어간 작은 시골 마을에는 다 마오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다 마오리들이죠. 마오리들이 백인들에 비해서 조금 무섭게는 생겼습니다. 눈도 부리부리하고, 덩치고 큰지라, 눈을 조금 부라리.. 201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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