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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키투리 강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4- Ruakituri River,루아키투리 강에서 성공한 제물낚시 남편은 프랑스 커플 모건&클레어를 1박2일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낚시를 보여주고 낚시를 가르쳤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뭐라도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들이 가고난 후에 송어를 2마리나 잡아서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주로 하는 루어낚시는 가짜미끼가 달린 낚싯대를 던진 후에 릴을 감으면서 물고기들을 유혹하는 방법이라면, 제물낚시는 긴 줄의 끝에 파리나 날벌레 모형을 달아서 끊임없이 허공에서 빙빙 돌리다가 날벌레가 물 위에 살짝 내려앉는 것처럼 낚싯줄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루어낚시도 던지고 감고 하다보면 팔운동이 꽤 되는데.. 제물낚시는 낚싯줄을 허공에 카우보이처럼 빙빙 둘러대야 하는지라 팔운동을 정말 제대로 하는 낚시입니다. 물 위에 내려앉은 날벌레 모형을 수면아래의 고기들이 물때까지 .. 2017. 12.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1-새로운 인연과 함께 한 Te Reinga Falls 테 레잉가 폴스 남편이 또 새로운 강으로 낚시를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둘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말이죠. 남편이 이번에 낚시할 강은 정말 변두리에 있는 강입니다. 어디서 이런 강의 정보는 얻는 것인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Wairoa 와이로아를 떠난 우리는 Ruakituri River 루아키투리 강으로 갑니다. 와이로아 홀리데이파크에서 우연하게 세 번째 만났던 프랑스 커플 모건&클레어. 제물낚시에 관심이 많은 모건이 남편이 낚시하는걸 보고 싶다고 한지라.. 마눌의 주선으로 함께 이 강을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주선이라기보다는 살짝 남편의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남편, 모건이 낚시면허도 샀고, 낚싯대도 있는데 제대로 낚시는 해 보지 못했다네. 당신이 낚시 갈 때 하루쯤 데리고 다니는 건 어때?” 마눌이 찔러도 본인..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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