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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3

두바이에서 먹은 첫 아침메뉴, 던킨도너츠! 물가가 겁나게 비싸다는 두바이에 이른 아침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거 하나에 50디람(15,000원)이라는데, 도착도 하기 전에 날 쫄게 만들었던 “카더라 정보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한 일은 아랍 에미리트 화폐인 디람을 인출했습니다. 800디람 = 215유로. 물가 비싸다는데 이걸로 되나? 싶지만 모자라면 또 인출을 하면 되니..^^ 이미 한 번 두바이에 와봤던 남편은 공항 근처의 데이라 지역에 호텔을 잡았습니다. 공항에서 4 정거장이면 도착하는 “Al Rigga 알 리가“와 ”Union 유니온“사이입니다. 이른 새벽에 도착한지라 아직 호텔 첵인을 불가능하지만, 짐을 맡겨놓고 시내구경을 하려고 일단 호텔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커다란 트렁크는 맡기고 부부가 나란히 가벼운 가방을 메고서 호텔을 .. 2017. 7. 30.
내가 탄 이코노믹 클래스 럭셔리 좌석, 보잉380, 에어버스, 항공기의 일반석 좌석은 아주 좁습니다. 작은 키에 속하는 여성의 경우는 앉으면 약간의 공간이 남지만, 키가 조금 큰 남자 같은 경우는 다리를 구겨 넣어야 겨우 들어가는 좁아터진 공간이죠. 항공사마다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석의 한 가지 공통점은 같습니다. 좁.다. 일반석의 창가석에 앉았을 경우에 화장실을 가려면 두 사람을 타 넘어서 가야하는지라.. 저는 장거리 노선 같은 경우는 통로석을 선호합니다. 가고 싶을 때 언제나 편하게 갈 수 있게 말이죠.^^ 사실 창가석에 앉는 이유가 밖의 풍경을 보기 위함이지만..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비행기가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 잠시의 시간뿐이고! 비행하는 중에는 창문을 거의 닫아놓으니 볼 것도 없고, 운행 중에 창문을 열어본다고 해도! 운이 없어서 비행기의 중간에.. 2017. 4. 17.
이제 만나러 갑니다 우리 부부가 나란히 출국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간만에 마음 편히 떠나는 제대로 된 휴가지요.^^ 2월27일부터 3월 말까지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었습니다. 2년간 풀타임으로 일하고, 공부하고, 배우면서 바쁘게 살아온 저에게 주는 시간이죠. 4월부터 주 20시간 시간제 직원으로 일을 할 예정인지라 휴가는 3월말까지만! 결혼 10년차에 들어선 올해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비행기를 탑니다.^^ 어쩌다 보니 결혼하고 지금까지 남편과는 항상 따로 날아다녔습니다. 나는 이리로, 남편은 저리로, 남편이 먼저, 나는 나중에, 매번 이런 식으로 10년을 보냈습니다. 남편과 처음으로 함께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하니 신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쪼매 걱정이 됩니다. 마눌을 딸처럼 생각하는 인간형인지라.. 함께 다니면서 얼마나 잔소리를 .. 2017.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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