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동양문화 서양문화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61-어떤 우정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오늘은 “이런 종류의 우정도 있구나!” 하는 걸 알았죠! 며칠째 캠핑장 주인할매는 누군가와 함께 다니십니다. 수다(?)스러운 남편이 가지고 온 정보로는.. 할매의 펜판친구라고 하는데.. 필란드에서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다 늙어서 무슨 펜판 친구냐구요? 이 분들은 십대에 펜팔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70대 중반?)까지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이고, 그렇게 오랜 시간 서로 펜팔을 했는데.. 올해 필란드 친구가 처음으로 할매를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캠핑장 주인할매는 이 친구랑 5일정도 여행을 한 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공항까지 친구를 데려다 줄 계획을 말씀하셨습니다. 키작은 할매 옆에 나란히 걸어가시는 할매의 키다리 필란드 펜팔친구! 두 분은 항상 저렇.. 2013. 3. 20.
유럽에도 노약자석이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 살 때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고, 우리나라만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시게 되면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를 양보 받으시면서 “고맙다!”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수준(?)이 있으신 경우이고, 자리를 양보해도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원래 당신의 자리였던 듯이 당연한 듯이 그 자리를 차지하시는 어르신들도 사실은 많이 봤습니다. 젊은 사람이 자리에 앉아서 양보하지 않는다고 역정내시는 어르신들도 가끔씩은 봤구요. 사실 젊다고 해서 피곤하지 않는거 아닌데.. 겉으로는 날씬해 보이는 아가씨가 사실은 임신 6개월이 넘은 임산부인데.. 그렇다고 배를 내 보일수도 없는 문제이고..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사람이 젊다고 해서 삶이 짐까지 가벼운 것은 사실 아니죠!.. 2012. 4.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