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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차이2

서양인도 있는 속정? 전 “정” 같은 건 한국인만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살다보니 "정"이란 것이 한국인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서양인들에게 있는 듯 한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그 상대가 생각지도 못한 인간형일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제 실습요양원이 있는 트라운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 가 열립니다. 트라운 근방에 사는 농부들이 자신들이 지은 농산품 또는 빵, 치즈, 햄등을 가져다가 파는 시장이 서는데, 유기농 농산물을 살수있죠. 직거래 장터라고 가격이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농부들이 파는 믿을만한 제품을 사길 원하는 사람들은 매주 찾는 시장입니다. 일반 슈퍼에 비해서 가격이 적게는 두 배 혹은 서너 배 비싼 가격이라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사실 .. 2015. 9. 5.
서양에도 존재하는 음력달력 제 생일은 양력과 음력으로 존재합니다. 양력인 1970년 1월 9일과 음력인 1969년 12월2일 양력으로 하면 개띠이지만, 음력으로 하면 닭띠가 되죠! 서양인인 남편에게 나이를 얘기하는 것도 애매합니다. 개띠라고 해야 할 지, 닭띠라고 해야 할 지.. 띠는 음력으로 하는 것이니 닭띠가 되야 맞는 건가요? 동양에서 명절로 꼽히는 “구정”이나 “정월대보름”같은 건 음력 달력을 따르니 해마다 날짜가 변하지만, 서양의 명절은 항상 양력이니 해마다 날짜가 변할 일이 없죠! 제가 지금도 알고 있는 건 “손 없는 날”에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 저는 동양에만 음력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과 대화를 하다 보니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정원에 온갖 야채를 키우시는 시아빠가 씨앗을 뿌리는 시기에 대.. 201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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