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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인정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06-남편이 누리는 나누는 행복, 훈제송어. 서양인들은 “주고받는 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뭔가를 받아도 “넌 많아서 주는구나.” 뭐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뭘 줘도 받을 생각을 안해야 정신건강에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은 “나누는 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뭔가를 먼저 주기도 하고, 받으면 항상 답례를 합니다. 단,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Clifton 클리프톤 바다 옆 캠핑장. 남편이 낚시해야하는 강들이 이 근처에 있었던 관계로 시시때때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고는 했었던 관계로 뉴질랜드에 몇 개 되는 우리 집 같이 익숙한 곳입니다.^^ 남편이 간만에 훈제를 합니다. 훈제를 한 번 하면 씻기 참 번거로운 훈제기인데, 남편은 그걸 마다하지 않고 잘합니다. 뉴질.. 2018. 1.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11-내가 주고받는 것들 저는 남편처럼 하루 종일 앉아서 웹사이트를 만드는 프로그램 따위는 안 만들지만, 나름 엄청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그중에 으뜸은 음식을 해서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홀리데이 파크에서만 나눠먹었는데, 아는 사람이 생기니 이제는 마을로도 다닙니다. 매번 스콘을 굽는다고 해서 같은 맛을 굽지는 않습니다. 창의적인 아낙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새로운 맛으로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대추야자를 넣은 스콘과 생강을 설탕에 절여서 넣어봤습니다. 두 가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죠. 오늘 자 일기를 보니 스콘을 나눠먹은 사람도 한둘이 아니네요.^^ 우선은 레몬 할배네 5개를 갖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레몬 5개를 또 얻어온 듯 합니다. 저야 손쉽게 굽는 스콘이지만.. 빵집에서 사 먹으려면 사실 1개에 .. 2017. 4.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4-낚시 사고와 홀리데이 파크 반값할인 뉴질랜드의 최북단 여기저기(케이프 레잉가, 타포투포투 베이, 스피릿츠 베이)를 기웃거리다가 10일 만에 다시 전기도 있고, 따뜻한 샤워도 있는 홀리데이파크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고달팠으니 이곳에서 1주일 쉴 생각으로 전에 저렴하게 묵었던 곳으로 왔습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1주일에 100불이면 당근 머물러야 하고 말이죠.^^ 저희는 시간만 남아도는 길 위에 생활인지라 저렴하게 머물 수 있다면 오래도록 머뭅니다.^^ 지금은 비수기이고 아직 쌀쌀한 날씨인지라, 날씨가 풀릴 때까지 이왕이면 따뜻한 북쪽에서 머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1주일에 100불짜리 캠핑장을 다시 찾았고요. 캠핑장(홀리데이파크)에 첵인 하려고 문 앞에 차를 세우고 남편이 사무실에 들어가려는데.. 사무실 앞에서 난리가 .. 201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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