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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석양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01-타라웨라 호수옆의 DOC 캠핑장, 타라웨라 호숫가의 캠핑장에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이곳에 현지인들이 더 많은 이유를 대충 생각 해 보자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 하긴 이곳보다 훨씬 더 유명한 곳이 많은데, 바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굳이 이곳까지 찾아 오지는 않죠. 타라웨라 호수에 있는 3군데 캠핑장중 도로를 이용해서 입장이 가능한 곳은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 그 외 2곳은 보트나 걸어서만 진입이 가능합니다. 타라웨라 호수에 온천이 있는 해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은 우리가 머무는 곳에서 너무 멀어서 일찌감치 포기를 했습니다. 모터보트라면 모를까 노 젓는 보트로는 무리가 있죠.^^; 지금까지 뉴질랜드 전국의 DOC캠핑장을 다 다녀봤지만.. 여기처럼 사람들과 꽉 찬 곳은 .. 2017. 9.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6-현지인의 휴가지, Manganuku 망가누쿠 캠핑장 우리가 일반 여행객이 아니어서 발견하는 것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외지로 다녀서라기보다는.. 낚시꾼인 남편이 강을 찾아서 다니고, 현지인인 낚시꾼과 만나서 가능한 일이겠죠. 이번에도 남편이 찜한 Waioeka River를 따라 강어귀인 오포티키에서 상류 쪽으로 들어갑니다. 남편이 Fish&Game에 들렸을 때, 이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강에 브로슈어를 챙겼습니다. 그래서 모든 강의 낚시 포인트를 이미 다 알고 있었죠. 여기서 나오는 Fish&Game 피쉬엔게임이 궁금 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약간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23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피쉬엔게임 레.. 2017. 8.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98- 나인티마일 비치의 볼거리를 찾아서 저희는 지금 나인티마일 비치이 시작점인 아히파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해변은 무지하게 넓은지라, 이곳에 산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해변의 모든곳을 다 보지 못했습니다. 파도가 거친 왼쪽보다는 모래사장이 고속도로 같은 오른쪽으로만 갔었죠. 오늘은 바쁜 남편은 빼고 저 혼자 해변의 왼쪽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히파라의 왼쪽으로 있는 Tauroa Point 타우로아 포인트에 가면, 바다에 난파된 선박이 있다고 이쪽으로 서핑을 다니던 사람한테 들었었는데... 그것도 물때를 잘 맞춰야 하는 거죠. 물이 빠져야 난파선이 보일 테니 말이죠. 해변을 나서자마자 고민을 했습니다. "내가 저 고기를 잡아서 그냥 돌아가?" 썰물 때인지 강으로 흘러들어 왔던 물이 바다로 나가는 모양인데.. 마침 제 눈.. 2017. 3.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96-아후리리 강옆에서 도로에서 머문 밤 Ahuriri 아후리리강은 남편이 좋아하는 강중에 하나입니다. “좋아한다”기보다는 “집착”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 때마다 잘 잡는 강은 “좋아한다”고 할 수가 있지만.. 아후리리는 사실 갈 때마다 잘 잡는 강은 절대 아니거든요. 전에 이곳을 지나갈 때 마눌한테 선전포고까지 했었습니다. 8번 국도옆에서 빠지는 먼지가 폴폴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우리가 다시 이 길로 돌아오면, 그 때는 이 길로 들어 갈꺼야!” 오늘이 바로 남편이 말하는 “이 길”로 들어가는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도상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는 도로라고 아무런 색도 입히지 않았군요. 사실 이 도로는 아무나 찾는 그런 도로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곳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은 아니라는 얘기.. 201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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