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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새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26- 마눌은 오늘 미용사 아히파라에서의 일상은 편안합니다. 해변을 산책하면서 조개를 캐던가, 홀리데이 파크를 돌던가, 그것도 아니면 주방에서 남편이 끼니를 챙기죠. 한가한 낮에는 차문을 열어놓고 환기도 시키다보면, 가끔은 우리 집에 놀러온 로빈(새 이름)도 만날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로빈이 잠시 제 옆에 있다가 갑니다.^^ 갑자기 남편이 쳐들어 오셨습니다. 마눌은 혼자 있는 것이 좋은디..^^;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가끔은 저렇게 눕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냥 잠시 쉬러 왔나..했더니만, 갑자기 머리를 자르자고 합니다. 그렇게 미리 예약도 없이 온 고객을 이날 오후에 받았습니다.^^ 예약은 없었지만 요금은 일단 흥정을 해야 하는 거죠. 아무리 마눌이라고 해도 전문적인 일을 할 .. 2017. 6.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40- 우리 집에 왜 왔니? 여행중이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아닌가? 여행중이여도 경험할 수 있남?) 한 곳에 살고 있어서 경험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시죠? 저희는 현재 카라메아의 캠핑장에서 살고 있는 중입니다. 카라메아에 와서 하겠다고 했던 히피트랙도 절반을 갔다 왔는디.. 이제는 비가 매일 오지도 않는디.. (오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자주 오는데..전처럼 하루종일 퍼붓듯이는 아니고.) 남편은 이곳이 좋은 모양입니다. 낚시를 가도 강에서는 송어를! 바다에서는 카와이를! 골라 잡을수 있는 맛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이곳에서 한달 넘게 살다보니 이제는 정말 이곳을 떠나기가 겁나서??? 아무튼 이유는 알 길이없지만, 떠날 날은 그렇게 하루 이틀 자꾸 미뤄져만 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우.. 201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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