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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람 인심3

김치로 대신한 숙박비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여행중에 나는 친해질 생각으로 말을 걸어보지만, 여행중에 만나는 현지인들은 내 생각대로 내 말을 받아주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을 수도 있으니 섣불리 말을 거는 건 조심해야하죠. 그래서 나는 웬만하면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러 번 왔던 이곳은 우리에게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118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0-Westport에서 브루너 호수까지 가는 길 저희는 다시 이동중입니다. Mokihinui모키히누이를 출발해서.. Westport 웨스트 포트를 찍고! 가는 길에 있는 Truman track 트루먼 트랙 찍.. 2023. 7.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89-혹 달고 얻으러 간 배 오늘 살짝 마눌의 성격을 살짝 공개하자면... 오지랖이 심하게 넓습니다. 혼자만 알고 입을 닫아도 될 것을 본인이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득이 될 거 같으면 상대방에게 일단 정보를 전달하는 걸 사명으로 알고 있는 조금은 주책맞은 아줌마입니다.^^; 배나무 아저씨네 가서 배 얻어온 것도 혼자만 알고 있음 큰일 나는 줄 아는지.. 동네방네 다 알리고 다녔습니다. “캠핑장 앞에 배 무지하게 많이 달린 나무하나 있거든.. 그 집 아저씨가 계실 때 살짝 가서 땅에 떨어진 배 몇 개 주어가도 되냐고 물어봐봐.. 그럼 아저씨가 그냥 막 따가라고 한다.^^“ 며칠 전에 얻어간 배도 아직 남아있는데.. 배로 스콘도 굽고, 배를 썰어서 오븐의 낮은 온도에 말려보니, 먹기에 딱 좋은 말린 배가 탄생했었습니다. 젤리처럼 .. 2013. 11.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회-키위 인심 제가 한국인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 세상에서 한국만큼 이웃에 대한 정이 깊은 민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 오길레 부추전 부쳤는데, 한쪽 드셔보세요~”하고 옆집에 갖다 주는 그런 인정! 끼니때 동생이 찾아와도 식사초대하지 않았다고 밖에 세워놓고 얘기만 하고 보내는 서양인의 인정과는 또 다른 동양사회에서나 있을법한 정인거죠! 제가 외국에 살기 시작하면서 포기한 것이 이웃이나 친구간의 정입니다. 외국사람에게서 인정을 느꼈다...그런 일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이곳 뉴질랜드 남섬 카라메아 캠핑장에서 말이죠^^ 이곳에는 대충 어림잡아 20여대는 약간 안 되는 캠핑카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화이트베이트 시즌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이 이곳에 지내시니..거주민이죠! 해마다 오시는 분들이니 서.. 201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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