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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변두리 피쉬엔칩스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9-길 위의 여유, 테 테코에서 피쉬엔칩스 살까 말까? 다시 길을 나섭니다. 낚시꾼 남편의 마눌답게 낚시가 남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다시 길어집니다. 강변의 주차장에 차를 잠시 세우고 낚시 간 남편. 그냥 주차장인줄 알았는데, 호텔 주차장 이였네요. 하지만 지금은 영업은 안하는 폐가입니다. 벽화가 너무 근사한지라 잠시 벽화 감상중입니다. 그림 속 사람들이 있는 저 자리에 지금은 제가 서있고, 우리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꽤 큰 호텔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때는 차도가 아닌 강을 통한 교통이 더 발달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왕복 2차선의 시골길이여서 오가는 차량도 많지 않으니, 이런 호텔이 폐가가 된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남편은 다리 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며 강에서 헤엄치고 있는 송어가 있는지를 확인중입니다. 그러다 다리를.. 2017. 8.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4-변두리 가게에서 만난 수제 피쉬엔칩스, 뉴질랜드에서 제일 흔하게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는 “피쉬엔칩스”. 뉴질랜드 큰 도시보다는 변두리로 더 많이 돌아다니는 우리 부부에게 “버거킹, 맥도날드, 피자헛, 도미노피자” 같은 패스트푸드 가게들은 도시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죠. 작은 마을에서도 가능한 외식은 오직 “피쉬엔칩스”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피쉬엔칩스를 작은 마을에서만 먹었다는 건 아닙니다. 큰 도시라고 해도 우리가 머물거나 오가는 길목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가게들은, 역시나 동네의 “피쉬엔칩스” 가게였으니 말이죠. 점심시간을 딱 맞춰서 저희 차가 작은 마을을 지나갑니다. 이 마을을 지나면 남편은 강에서 낚시를 하게 될 텐데.. 남편은 한번 낚시를 시작하면 배고픈 것도 모르는 인간형인지라, 하는 일과는 상관없이 배꼽시계는 정확한 시.. 2017.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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