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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24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4-어느 낚시꾼 아내 이야기 저는 지나치게 열정적인 낚시꾼의 아내입니다. 프로도 아닌 아마츄어 낚시꾼이면서 열정만은 프로 못지 않은 낚시꾼 말입니다.^^ 그나마 감사할 일이라면.. 제 남편은 저희가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절대 낚시를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나름의 휴가중이니 낚시에 미쳐서 날밤을 새고,12시간을 낚시해도 마눌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마눌이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나 차가 쌩쌩거리고 달리는 고속도로 옆에 차를 세워두고 낚시를 가지는 말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허허벌판(도 별로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이라면 그나마 차 주변을 왔다리~갔다리 나 할 수 있지만.. 고속도로 공간도 좁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라지면.. 고속으로 달리던 차가 실수로 갓길에 세워진 우리차를 박을까 걱정도 .. 2013. 9.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3-오마라마의 비싼 피쉬엔칩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고, 제가 연속적으로 쓰고 있는 뉴질랜드 여행기를 열정적으로,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실 겁니다. 마눌이 얼마나 피쉬엔칩스 먹기를 소망하는지..^^ 오늘은 이 지역에 “피쉬엔 칩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피쉬엔 칩스 가게도 자기네가 직접 생선을 사서 튀기는 경우가 있고, 냉동 생선을 갖다가 단순히 튀겨서만 파는 가게도 있다구요. 문제는 이 두 가게를 보통은 구분이 불가능 합니다. 가게 앞에 “수제 피쉬”라고 써놓고 장사하는 것이 아니여서 말이죠! 관광객이 수제와 냉동생선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피쉬엔 칩스를 시켜야합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Omarama오마라마에는 두개의 상징물이 있습니다. 아후리리 강에서 잡히는 송어가 나름 이곳의.. 2013. 9.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2-Omarama 오마라마의 무료 DOC캠핑장 제가 329회에 오마라마의 홀리데이파크를 언급하면서.. 이 동네에 무료 캠핑장이 있다고 이미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무료 캠핑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일단 오마라마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329회의 지도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marama오마라마는 별로 크지 않는 마을입니다. 관광객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진 동네가 아니라는 거죠! 이 동네에 볼거리가 있기는 한데, 지나가는 길에 보면 모를까 굳이 이곳의 볼거리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기에는 대부분 여행자들의 시간이 마이~ 부족합니다.^^; 오마라마 마을에는 Ahuriri 아후리리라는 강이 하나있습니다. 일반 관광객은 그냥 지나쳐 가는 강이지만, 낚시꾼들에게는 꽤 알려진 강입니다. 그러니 낚시꾼인 남편도 이곳을 그냥 지.. 2013. 9.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1-뉴질랜드 트레일러 캠핑카 렌트비용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렌트카를 이용합니다. 렌트카의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텐트를 싣고 다니야 하는 승용차도 있고! 2~3인이 편안히 차안에서도 잘 수 있는 봉고형도 있고! 조금 더 럭셔리한 경우는 4인이상 6인까지 차안에서 잘 수 있는 커다란 트럭형도 있습니다. 차 뒤에 매달고 다니는 트레일러형 캠핑카도 많이 보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관광객이 아닌 대부분의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자기소유가 많습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이런저런 볼거리를 찾던 마눌이 생전 처음 보는 렌트카를 발견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고, 편할 수도 있는 트레일러형 캠핑카를! 우선 이 트레일러형 캠핑카의 위험한 순간을 목격한 적이 있으니.. 일단은..그것부터 알려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2013. 9.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0-전생에 만난 인연??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났었습니다. 몇 년에 걸쳐서 만나는 사람도 있고, 한번 보고는 만 사람들도 많지요. 치매도 아닌 것이 자꾸만 깜빡깜빡하는 중년의 기억력을 가진 마눌이.. 몇 년전에 봤던 사람을 기억 해 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 사건의 현장으로 가시겠습니다. 저희부부는 홀리데이파크(329회를 읽으신 분은 아시죠?)에 들어와서.. 늦은 점심을 해서 먹고 있었습니다. 메뉴는..남편이 잡은 송어구이! 잡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송어를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했습니다. 그릴기에 구운 송어구이에 오이샐러드 그리고 식빵! 원래 생선에 감자샐러드를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그러면 시간이 더 걸리는지라, 배 고프면 헐크되는 마눌를 배려.. 2013. 9.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9-Omarama의 TOP10 홀리데이파크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희부부는 매일 밤 홀리데이파크(=캠핑장)에서 묵지 않습니다. 풍경이 멋들어진 길 위에서 자주 노숙도 하죠! (샤워시설이 없는 곳에서의 숙박을 마눌은 노숙이라 부릅니다.^^) 저희부부가 노숙을 하는 이유는 낚시꾼인 남편 때문이죠! 늦은 밤과 이른 새벽이 낚시하기 너무도 좋은 시간인지라.. 캠핑장에서 잤다간 그 시간에 낚시를 하러 이동하기가 벅찬지라.. (한번 잠들면 둘 다 푸욱 퍼지게 잘 자는 스탈의 부부인지라..^^;) 돈도 아끼고, 낚시도 원하는 시간에 하기 위해서 강변에 차를 대놓고 노숙을 합니다. 저희부부는 트와이즐의 연어농장 옆에서 1박 노숙을 하고.. 오하우 호수 옆에서는 DOC캠핑장에서 2박, 무료였지만 샤워는 불가능했죠! 3일 만에 제대로 된 홀리데이파크(캠핑장).. 2013. 9.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회-지금은 글 쓰는 중! 지난 2012년 9월11일 남섬으로 오는 페리를 타고는 계속해서 글 쓸 기회가 없었습니다. 전기가 없는 캠핑장에서는 노트북으로 글 쓰는 것이 불가능하고, 계속 이동중이여서 따로 글을 쓸만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카라메아의 캠핑장에 날씨 때문에 닫힌 덕에 요즘은.. 남섬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찍어놓은 사진을 추려가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글을 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이번은 기존의 여행기랑은 다른 길 위의 생활기를 쓰는 관계로.. 여행날짜에 비례해서 쓰는 량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제가 만난 사람들에게서 느끼는..혹은 이곳의 문화나 그외 것들이 글을 쓰게 되는 글감입니다. 길 위에 산지 아직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여행기로 썼다면 아직 30회가 안됐을 분량인데... 생활기로 쓰면서 .. 2012. 12. 23.
자동차타고 돌아 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1회 Christchurch-Domett(Gorebay) 저는 2005년 1월부터 3월초순까지 50여일이 조금 넘게 뉴질랜드를 여행했습니다.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혹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이 여행기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남섬 Christchurch에서 여행을 시작해 북섬 Ackland에서 끝냈습니다. 렌트카는 처음에는 40여일정도 생각했는데, 나중에 더 기간을 늘였구요! 남들은 북섬-남섬으로 빠지는데, 거꾸로 여정을 짠 이유는 렌트카가 더 싸다고 남친(그 당시에는 연애중이였음-지금은 남편)이 하더라구요. 렌트카는 조그만 중국인회사를 이용했고, 도요타 (맞나? 나중에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동이고, 렌트비는 하루에 25불정도 지불했습니다. 여행기 중간중간에 우리가 쓴 경비들도 나.. 201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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