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눈신발 등산3

참 감사한 선물, 터키 팔찌 터키 출신의 동료, N이 남친과 터키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나에게 근무를 바꿔달라고 부탁을 해왔었는데, 처음에는 거절을 했었죠. 보통 상대가 근무를 바꿔달라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동료는 "무조건”들어주는 편이고, 그렇지 않는 동료는 나도 앞뒤를 재보고 거절할 때도 있죠. N은 후자 쪽이었습니다.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팀일 때는 서로 맞춰서 일을 잘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동료라 처음에는 거절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내가 어쩔수 없이 들어줘야 했던 부탁이 됐지만 말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3560 내가 들어줘야만 하는 부탁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종류의 부탁들을 내가 하게 되고, 또 들어주게 되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요새 많이 받는 건 .. 2022. 4. 3.
너의 근육통 간만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남편은 아직 자고 있는 마눌의 종아리를 꾹꾹! “아파, 그만해!” 그래도 몇 번을 더 눌러 댄 후에야 방을 나가는 남편. 왜 아침부터 뜬금없이 마눌의 종아리를 눌러대나 했더니만, 남편은 마눌에게 “근육통”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나 봅니다. 남편의 손길에 소리를 질렀던 것은 근육통 때문이 아니라 남편이 힘을 줘 꾹꾹 누르니 연악한 (정말?) 아낙에게는 아픈 강도였죠. 같이 산행후, 마눌은 멀쩡한데, 남편만 온몸 여기저기가 아팠나봅니다. 웬만해서는 “아프다”는 말을 안하는 남편이 자기 입으로 “근육통”이야기를 한걸 보면 말이죠. 우리부부가 간만에 등산을 갔다 왔습니다. 봄의 길목에 있는 겨울의 끝자락이고, 또 며칠 새 눈도 심심치 않게 내려서 산 위에는 눈이.. 2021. 3. 31.
오스트리아의 봄, 4월에 가보는 설산. 여러분이 이글을 읽는 지금 저는 여행중입니다. 부다페스트 어디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겠죠. 저희부부는 5월6일~10일까지 집을 비울 예정입니다. 그래도 시부모님이 계시니 도둑 들 염려는 없습니다.^^ 제가 여행을 즐기는 동안 여러분도 오스트리아를 즐기셨음 하는마음에 준비한 영상입니다. 지난 4월18일에 갔었던 설산입니다. 눈신발을 신고 산에 오른다고 해서 어느정도 눈이 있을건 알았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던 곳이죠.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등산 8시간하고 3일하고 나니 입술옆에 헤르페스가 자리했다고 했었죠.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 5시간 올라가고, 3시간 내려온 그 산입니다. 영상치고는 조금 긴 20분짜리인데.. 그래도 8시간 넘는 산행을 줄이고, 또 줄려서 만든 영상이니 즐감하시길 바래요.^^.. 2019. 5.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