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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받은 선물2

남편의 뜬금없는 선물 퇴근길에 슈퍼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빵 세일하는데 살까?” “아니, 내가 이미 장 봤으니까 안 오지 마!” “알았어, 그럼 야채만 사갈께!” “오늘 장보면서 당신 선물 샀다.” “뭘 샀는데?” “보면 깜짝 놀랄꺼야! 2개나 샀어.” 슈퍼에서 뭘 샀길레 마눌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하는 것 인지.. 남편은 가끔씩 뜬금없는 물건을 사서 마눌에게 선물이라고 줍니다. 가끔은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마눌은 전혀 필요도 없고, 관심도 없는 물품이어서 말이죠.^^; 본인이 사용하려고 사놓고는 괜히 마눌을 위한 거라 포장(?)을 하죠. 이번에는 도대체 뭘 사놓고 마눌에게 선물이라고, 그것도 2종이라고 하나 했습니다. 집에 와서 만난, “날 위한 선물 2종 세트”. 대용량의 방수백입니다. 이걸 보고 문득 든 생각.. 2019. 6. 23.
남편에게 선물 받는 법 계절이 바뀌고 있고, 날이 짧아지고 있는지라 저는 슬슬 월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여름은 새벽 6시에도 이미 훤한 상태이고, 저녁 10까지도 훤하지만, 겨울에는 아침 7시가 넘어도 침침하고 오후 4시만 되도 어둑해지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저는 미리 겨울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겨울에는 스키장갑을 끼고 자전거를 탔었고, 후레쉬도 나사가 하나 빠진 것을 사용했던지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다 바꿨습니다. 사실은 바꾸려고 마음먹고 바꾼 것은 아니구요. 슈퍼에 갔는데, 기획 상품으로 “자전거 액세서리”가 나왔던지라 그냥 사들고 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자전거용 후레쉬를 샀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조금 빛도 약하고, 깜빡이는 점등기능이 없는지라, 이 제품을 보자마자 얼른 집었.. 201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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