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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동료2

남편동료의 늦은 반응 제가 남편하고 결혼해서 살면서 “식사 초대”라는 걸 처음 받았습니다. 그것도 집으로 말이죠. 남편의 전 상사 댁을 한번 방문 해 본 적은 있고, 가서 저녁을 먹기는 했지만.. 그때는 정식 초대도 아니었고, 내가 음식을 해서 싸들고 가서 먹었죠. 왜 뜬금없이 매운 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밥, 쌈장까지 챙기고, 야채까지 다 씻어가서 그 집 식구들에게 “쌈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정식 저녁초대인지라 뭔가 선물을 사가지고 가야하는 건 아니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쿨 하게 날리는 한마디. “그 친구 이번에 4주 정도 뉴질랜드 여행 가는데 우리에게 조언을 구하는 거야.” 결론은 저녁을 얻어먹으러 가지만, 우리 밥값은 한다는 이야기죠. 나는 한국 사람이니 어디를 가면 뭔가를 사들고 가야할거 .. 2019. 4. 1.
남편 동료들과의 유쾌한 데이트 저는 이번에 스페인에서 남편과 함께 출장을 왔던 남편의 직장 동료들을 만났었습니다 그 전에 한 명씩 따로 만난 적은 있지만 4명을 한꺼번에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전에 우리부부를 집으로 초대 해 줬던 남편동료가 있었습니다. 아직 20대로 보이는 젊은 커플이라 나이를 물어보니.. 30대 후반이라고 하면서 남편 다음으로 부서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고 했었죠. 그렇게 알게 됐습니다. 남편이 부서에서 제일 나이가 많다고 사실을 말이죠. “그럼 Papa(아빠) 파파 테오 네.” “그치! 완전 아빠지.” 그렇게 농담 같지 않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출장지에 놀러온 마눌이 떠나기 전날. 남편에게 스페인에 왔으니 “빠에야”를 먹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었죠. 그렇게 우리 부부만 저녁을 먹으러 갈줄 알았었는데.. 남편의..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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