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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노숙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9- 낚시꾼에겐 익숙한 강가의 노숙, 뉴질랜드의 남섬에서는 가끔씩 강변에서 노숙을 하곤 했었습니다. 남섬은 북섬에 비해서 백인들이 더 많고, 치안도 조금 안전한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원주민인 마오리들이 사는 북섬이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조심은 해야 합니다. (물론 이건 저희 부부가 그동안 주어들은 정보와, 경험에서 온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북섬에서는 웬만하면 위험한 노숙은 안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비포장도로로 들어가면 대부분은 가난한 마오리들의 사는 마을인지라.. 우리에게 아무 짓을 안 해도 괜히 불안하고 무섭거든요.^^;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남편이 정복중인 와이오에카 강. 강 하나를 훓는데 짧으면 이틀, 보통 3~4일, 길면 1주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동을 하다 보니 벌써 하룻밤을 묵어갈 곳을 찾아야할 시간이지만, 낚시.. 2017. 8.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28-주말에는 피해야 하는 여행중 노숙 저희는 타이에리강의 막다른 길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노숙을 했습니다. 평일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고 해봐야 낚시꾼 몇 명과 개를 산책 시키려고 데리고 오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우선 주말에는 이곳에서 시작하는 트렉킹을 하려는 사람들이 올테고.. 낚시꾼들도 평일보다는 더 많이 몰리고, 그 외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존재하죠! 이곳에서 노숙을 결정하면서 저희부부가 깜박하고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토요일(주말)이라는 것을.. 새벽에 밖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었지만.. 부부는 자던 잠을 다 챙겨서 잔 후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헉^^;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옆에 주차된 5대의 자동차들! 이곳에 주말에 그리 인기가 있는 곳인 .. 2014. 4.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85-낚시꾼만 가능한 노숙! 뉴질랜드 여행 중에 길에서 하는 노숙이 얼마간의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전에도 말씀 드린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가끔씩 노숙을 합니다. 북섬과는 달리 남섬은 더 안전하기에 가능한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Westport웨스트포트를 떠나서 동해안의 Kaikoura카이코우라로 달리기로 했는디... Buller River불러강 여기저기에서 차를 세우고 몇 시간씩 낚시를 한 남편 덕에.. Tiroroa 티로로아 라는 지역쯤에서 이미 날이 저물었습니다. 이제 날이 저물었으니 자야 하는 거죠! 남편은 조금 이동해서 그나마 맘에 드는 공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 6번 고속도로! 남편은 이렇게 차를 주차해놓고는 다시 낚시를 하러 내려갑니다. “아무 공터나 차를 주차하고 노숙하면 되냐구요.. 201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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