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는 친구에게 친구였을까?1 우리가 친구라는 건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얼마 전에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그녀가 아프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습니다. 대장암으로 수술을 했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었지만 건강하게 치료를 잘 받고 있는 줄 알았었는데.. 현대는 5명에 1명은 걸린다는 암이고, 또 암이라고 해도 몇년씩 건강하게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녀의 무소식이 잘살고 있다는 희소식이라 믿었었죠. 갑자기 듣게 된 그녀의 장례식 소식에 맨붕이 왔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빨리 떠날 줄 알았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그녀를 만나러 갔을 텐데.. 페이스북 중계로 그녀의 장례식을 봤고, 그녀의 장례식에 온 많은 사람들을 보고, 또 그녀의 마지막을 그녀의 언니가 옆에서 지켰다고 해서 그녀가 외롭지 않게 하늘로 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불편했던 내 마음은 조.. 2020. 11.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