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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2

나 홀로 집에 3주 보다는 길고, 4주 보다는 짧은 기간 동안 한국에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제 블로그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이야기죠.^^; 휴가치고는 꽤 긴 기간이었지만, 한국에서 만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한국에 들어간다고 제 지인들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아서 한국 전화번호도 없는 저에게 오는 연락은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언니와 소소한 일상을 보내다가 왔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남편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남편은 집에 없습니다.^^; 마눌이 한국에 머문 거의 한 달 동안 혼자 잘 지내준 예쁜 남편에게 “참 잘했다.”는 의미로 궁디 톡톡 해 주려고 했었는데... 마눌이 돌아오는 주에 남편은 미리 잡혀있던 해외출장을 떠났거든요. 돌아오자마자 새벽에 일어나서 남.. 2019. 2. 26.
남편의 출장 남편이 없는 동안 인터넷이 불통이였던 관계로... 이 글은 남편이 돌아온 후에 올리게 됐습니다.^^ -------------------------------------------------------------------------------- 남편이 출장을 갔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남편은 시시때때로 출장을 다닙니다. 저희가 살던 그라츠는 2시간 거리의 도시라 당일치기로 다녔었고, 린츠에서 멀지 않는 독일 뮌헨은 1박2일로 다녔던지라 출장을 간다고 해도 부담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출장 가는 남편을 따라가려고 노력도 했었습니다. “남편, 그라츠 갈 때 나도 데리고 가. 당신이 일하는 동안 나도 그라츠에 가서 친구 좀 만나자.” “안 돼!” “왜? 어차피 가는 차, 빈자리에..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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