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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3

남편의 똥고집과 두바이 기념셔츠 남편은 자신이 여행한 곳의 기념셔츠를 사는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평소에 입는 옷들은 다 관광지 기념셔츠입니다. 호주, 사모아, 피지, 폴리네시아, 필리핀 등등등. 집에서 입는 일상복은 다 이런 류의 셔츠죠. 남편뿐 아니라 거리에서 봐도 관광지 기념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촌스럽다고 잘 안 입는 것이 관광지에서 사온 기념셔츠인데, 백인들은 “나 여기도 갔다 왔다~”하는 식으로 잘 입고 다니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두바이 여행에서도 남편은 잊지 않고 기념셔츠를 챙겼습니다. 사실은 자신이 산 것이 아니고 마눌이 기념셔츠를 살 때 한 개 얻어 입은 거죠.^^ 3박 4일 동안 두바이에 머물면서 기념품을 제대로 보지 않은지라, 출국 전 날 늦으막히 들어간 슈퍼마켓 까르.. 2018. 1.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68 - 참 소소한 남편의 선물 저희부부가 뉴질랜드의 겨울에 해당하는 기간인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거의 4달 동안 떨어져 있었습니다. 마눌은 마눌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나름 바쁘게 보낸 기간이죠. 이 4달 동안 마눌은 엄청 바빴습니다. 오스트리아에 한 달 넘게 머물면서 5년짜리 오스트리아 거주비자를 연장해야 했었고.. 한국, 필리핀을 오가며 간만에 가족들을 만나느라 바쁘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남편도 계획 한 것들을 하느라 바빴을 겁니다.^^ 마눌이 떠난 후 남편은 한 달 동안은 추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백패커에 머물면서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나머지 3달은 남편도 뉴질랜드를 떠나있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쳐 섬을 좋아하는 남편이 이번에 가려고 계획했던 곳은 물가 비싸다던 그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이곳은 물가.. 2016. 11. 9.
그라츠에서 열리는 자전거타기 행사 그라츠에는 올 여름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 행사가 한달에 한번씩 있답니다. 거리에서,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나도 참가하려고 인터넷 신청을 하려고 했었는데.. 내컴에 문제가 있는지 번번히 실패를 했었답니다. 오늘은 5월25일 Kormann Tour가 있는 날!! 예약도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예약 없이도 참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편에게 “나 자전거타기행사에 간다~잉!” 했더니만, “손목도 안 좋은데 가지말지???”하는 반응이였답니다. “자전거를 손목으로 타남???(사실은 손목에 무리가 가죠!!^^)” 했더니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허락을 해줍니다. (굳이 허락은 아니고,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집에 없으니 걱정할까봐 전화를 했던거죠!) 올여름에는 4월~8월까지.. 201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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