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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3

가을은 Sturm슈투엄 과 Maroni 마로니(밤)의 계절! 제가 한 동안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뒷산으로 출근을 했었답니다. 월~금요일 까지는 아침 7시에 출근을 해야 하니 아침에 뒷산으로 가는 건 불가능한 까닭에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도 안 먹고 뒷산으로 밤 주으러 갔었답니다. 제가 가는 뒷산이 어찌 생긴 곳인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 거 같아서 여러분을 저의 뒷산에 초대합니다.^^ 이 날은 아침에 안개가 쪼매 자욱하게 끼였었습니다. 그런다고 안 갈 제가 아닌거죠! 아침 일찍 가야지 밤새 떨어진 밤들을 구경할 수 있죠!! 산에는 대충 이렇게 나무들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구요! 바닥에는 알 밤들이 이렇게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저를 유혹합니다. 이 유혹에 한번 빠지면 주말 늦잠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한번 가면 한 두 시간은 금방입니다. 라디.. 2012. 3. 29.
2011년 그라츠에서 젤 맛있는 글뤼바인을 찾아라! 유럽의 12월은 글뤼바인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마다 비슷한 가게들이 글뤼바인을 판매하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 곳은 따로 있는거죠! 지난 12월에 신문에 났었던 기사였습니다. Grazer(그라츠시에서 발행되는 무료신문)그라쳐에서 시내에 있는 여러곳의 글뤼바인 맛을 테스트했답니다. 바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가 시내 여러곳을 다니면서 테스트 했다고 하는데, 바텐더도 칵테일을 조제하는 직종이니 맛에서는 일반인보다는 어느정도 나은 수준이겠죠? 물론 젤 맛있는 곳과 맛없는 곳이 존재한답니다. 이왕 한잔 마실거 면 맛있는 곳에서 마시는 것이 좋겠죠? 자! 그라츠에 사시는 분들! 크리스마스 이전에 그라츠에 오시는 분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Schilcherpunch쉴허펀치 Franziskane.. 2012. 3. 29.
풍성한 가을! 행복한가을! 가을이 오니 나는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회사마당(주차장)을 아침마다 쓸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을 낙엽을 쓸어본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더구나 돈까지 받으면서 낙엽을 쓰는 낭만까지 맛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마당을 쓸면서 떨어진 호두는 덤 인거죠! (하긴 이 나무의 호두는 다 내차지입니다.^^) 떨어지는 사과 줍고, (서양자두는 때를 놓쳐서 이번에는 잼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서양자두를 거의 12시간정도 다리듯이 한 잼일 남편이 좋아하는디..^^;) 호두도 줍고,(주은 호두의 반은 시댁으로 보내드립니다.)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는디.. 어제 친구가 전화를 해왔습니다. 밤 주으러 오겠다고.. 아직은 밤이 떨어질 때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지만, 오겠다는 친구..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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