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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2

다시 낀 결혼반지 저는 지금 3주간의 휴가 중입니다. 제 휴가가 시작된 첫날, 제가 제일 처음 한 일이 결혼반지를 다시 끼는 일이였습니다. 무슨 결혼반지를 휴가 가는 날 끼냐구요? 결혼하고 한 번도 뺀 적이 없는 결혼반지를 요양원에 갈 때는 빼야했거든요. ^^; 결혼반지를 끼고 갔다가 요양원에서 빼게 되면 혹시나 잃어버릴 수도 있는지라, 요양원에 매일 일하러 갈 때는 반지를 빼고 살았습니다. 보기에는 싸구려 은반지같이 보이지만.. 백금에 코딱지만 하기는 하지만 다이아몬드도 달려있는 결혼반지입니다.^^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일을 할 때는 구정물에 손을 담구는 일이라 반지를 빼고 다니려고 했더니만,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반지는 절대로 빼지 말라는 엄명(?)이 떨어진지라 그 날 이후 항상 반지를 끼고 다녔었습니다. 제.. 2015. 9. 12.
청혼 못받고 할뻔 한 결혼 나는 남편과 6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연애기간 동안에도 한번도 “결혼하자!”라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단지..”너는 너랑 결혼할 계획이야!”라는 본인의 계획을 들은적이 있었죠. 그리고 2006년도에 6개월동안 그라츠(오스트리아에서 제 2도시 )에 살면서 일단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연애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시부모님과의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고, 현지에서 살려면 아무래도 독일어가 필요한 관계로, 6개월 학원을 다니면서 일단 남편(그때는 남친)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7년도 3월에 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서 오스트리아로 들어갔습니다. 5월이었나? 남편이 시청에 결혼에 필요한 서류랑 여러 가지를 제출했고, 7월4일을 결혼식날로 예약하더라구요. 그..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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