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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절기간3

Krampus크람푸스 퍼레이드 in 그라츠 오늘자 무료로 배달되는 신문에 오늘 오후에 시내에서 행사가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차피 하루 종일 집에서 보내는 휴일인지라 시내에 나가기로 했답니다. 행사내용은 300여명의 Krampus-크렘푸스(악마의 모습을 하고 나쁜 아이를 벌 주는) 산타클로스의 종-가 시내를 정복한다는... 한 번도 크렘푸스를 본적이 없어서리 카메라를 챙겨들고서 시간 맞춰서 시내를 나갔답니다. 그라츠 시내는 Advent어드벤트- 대강절(성탄절이 되기 전의 4주간)가 이미 시작 되서 시내에는 성탄시장도 들어 서있고, 거리마다 레온사인이 환하게 켜진지 며칠이 지난 상태랍니다. 오늘은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펑펑 눈이 내린 날입니다. 조금씩 내리는 눈은 몇 번 왔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내리는 눈은 처음이거든요. 엄청난 눈에도 시내는 .. 2012. 2. 11.
그라츠에 내린 눈^^ 한국의 뉴스에서는 유럽에 엄청난 폭설이 와서 교통이 다 막히고...어쩌고 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지는 않나요? 눈이 많이 오긴 했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내리는 눈을 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강원도의 스키 리조트가 모여 있는 곳이겠네요. 밤새도록 눈이 내린 후 아침에 내다본 창 밖의 풍경입니다. 저 지붕을 통해서 나가면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나온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지난 가을에 나에게 엄청난 양의 서양자두(프럼)을 제공했던 나무도 고스란히 눈외투를 입고 있네요.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우리 집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집! 우리가 사는 건물도, 저집도 같은 집주인이시랍니다. 집 앞에 있는 저 동그란 나무는 모과나무랍니다. 나무 밑에 떨어진 모과로 모과청,모과쨈,.. 2012. 2. 11.
소매치기들의 성수기-크리스마스 전 4주간의 강림절기간! 그라츠는 그리 크지 않는 도시이지만,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답니다. 소매치기까지..^^; 몇 년전에 한국에서 이곳으로 파견 오셨던 한국분들이랑 그라츠의 중앙거리인 Herrengasse헤렌가세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 앞에 있었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 주신다고 해서 모두들 그곳으로 몰려가서 아이스크림을 한 개씩 손에 들고 가게 앞에 서 있는데, 한 금발의 청소년이 잽싸게 우리 곁을 지나가면서 지갑을 손에 들고있던 분의 지갑을 잽싸게 잡아 채더라구요. 다행이 그 분은 일행중 누군가가 장난한다고 생각해서 지갑을 꽉 잡고 계셨답니다. 소매치기가 지갑을 그분의 손에서 못 빼고는 약간은 어이없이 우리일행을 쳐다보고는 잽싸게 도망갔던 것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는 소매치기는 잊고 살았는데... 이번주 신문에 소매..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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