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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시집살이2

시어머니가 사준신 신발 두컬레!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아닌가 모두 알고 계신가?) 제가 지금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그라츠도 아니고, 남편도 없이 혼자서 시댁이 있는 린츠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죠! 물론 오래 머물게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외국 시댁(시부모님)이여서 한국 시댁보다 좋은 것이 있다면.. 며느리를 집안에 무료로 들인 가정부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 대한민국의 며느리라면 누구나 그렇죠! 시댁에 가면 주방에 들어가서 일단 일을 시작하죠! 시댁에 가면 젤 많이 머물게 되는 곳이 바로 주방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손님취급 하십니다.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시어머니 옆에서 야채를 다듬거나 요리하면서 나오는 자질구레한 그릇같은 것을 설거지 하거나 하면, 도와줘서 .. 2013. 6. 14.
감사한 시집살이 사실 시댁으로 들어오면서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결혼 5년차에 들어섰지만, 한번도 남편없이 시댁에 혼자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남편이 출국하고, 저도 금방 출국하게 될 줄 알았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번주까지 3주차입니다. 오늘 제가 출국하게 되니, 남편이 떠나고 딱 3주를 시부모님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전에는 시댁에 와도 시부모님과는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대부분은 주말이나 휴가때 시댁을 오니,평소에는 6시에 일어나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조금 늘어지게 잡니다.^^;) 시엄니가 차려놓으신 아침을 남편이랑 둘이 먹고, 저는 계속 주방에 머물면서 (시)엄마가 점심을 준비하시면, 옆에서 야채 다듬거나, 요리중에 나오는 그릇들을 씻거나 하는 정도로 도왔습니다. 그렇게..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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