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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82- 수퍼에서 찾은 whitebait 화이트베이트 제 글을 지금까지 읽으신 분들은... Whitebait화이트베이트를 아시죠? 뱅어과에 속하는 작은 물고기! 뉴질랜드의 겨울에 해당하는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생선! 1킬로에 100불을 넘는 가격을 자랑하는 Whitebait 화이트베이트! 가격이 비싼 생선답게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보통 스테이크 가격입니다. 화이트베이트 패티 100그램의 가격이... 28,50불입니다. 100그램이면... 무지하게 얇을 것인디.. 가격은 스테이크와 맞먹습니다.^^; 이런 가격에도 찾은 사람들이 있으니.. 식당마다 “계절의 별미 메뉴”로 자리를 잡고 있겠죠? 그리 비싸고, 귀한 화이트베이트를 서민들이 찾는 수퍼에서 만났습니다. 근디...가격을 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1킬로에 100불이라고 쳐도 250그램이면 25불여야 .. 2013. 4.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01- 그냥 인사였는데.. 카라메아캠핑장에 화이트베이트 시즌에는.. 캠핑카에 거주하시는 20여 가구의 어르신 외에도.. 짧은 기간(2~3주)씩 캠핑장의 캐빈(방)을 에 거주하면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대부분은 해마다 오시는 분들이니 서로들 잘 아는 사이지요! 아! 저희만 모르는군요!^^; 캠핑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은 캠핑카에서 요리를 하시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캠핑장 주방에서 요리를 해야하죠! 캠핑장 주방에서 넬슨에서 혼자 화이트베이트 오신 할배 한 분을 만났었습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만나는 사이이다 보니.. 사실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할배를 볼 때마다.. “오늘은 화이트베이트 많이 잡으셨어요?” “응! 오늘은 5파운드 잡았어!” “괞찮았네요!” 잘 못 잡았다고 하시는 날에.. 2013. 1.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회- 이제 화이트베이트는 그만! 뉴질랜드에 와서 두 번이나 화이트베이트를 먹어봤습니다. 밀가루반죽에 화이트베이트 몇 마리 들어있고, 이름만 화이트베이트패티가 아닌.. 화이트베이트만 꽉 찬 제대로 된 화이트패티를 먹었죠! 그것도 정이 많은 뉴질랜드 사람의 감사한 선물로 말이죠! 화이트베이트의 맛은... 처음에는 정말 생전 처음 먹어보는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두 번째는 처음보다는 조금 덜 맛있는 거 같았지만.. “그렇지! 화이트베이트 패티의 맛이 이랬었지...”하고는 먹었습니다. 잡기도 힘들고, 가격도 고가인 화이트베이트의 참맛을 보리라고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에 많은 기회를 얻었던 거 같습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차를 끓이려고 있는 마눌에게 캠핑장 거주민(화이트베이.. 2012. 12.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회-키위 인심 제가 한국인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 세상에서 한국만큼 이웃에 대한 정이 깊은 민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 오길레 부추전 부쳤는데, 한쪽 드셔보세요~”하고 옆집에 갖다 주는 그런 인정! 끼니때 동생이 찾아와도 식사초대하지 않았다고 밖에 세워놓고 얘기만 하고 보내는 서양인의 인정과는 또 다른 동양사회에서나 있을법한 정인거죠! 제가 외국에 살기 시작하면서 포기한 것이 이웃이나 친구간의 정입니다. 외국사람에게서 인정을 느꼈다...그런 일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이곳 뉴질랜드 남섬 카라메아 캠핑장에서 말이죠^^ 이곳에는 대충 어림잡아 20여대는 약간 안 되는 캠핑카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화이트베이트 시즌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이 이곳에 지내시니..거주민이죠! 해마다 오시는 분들이니 서.. 2012. 12.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4회-화이트베이트 란? 제가 몇 회에 걸쳐서 뉴질랜드의 화이트베이트 시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도대체 이 아낙이 뭘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자료입니다.^^ 뉴질랜드에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8월15일에서 11월 30일까지가 공식적인 화이트베이트 시즌입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사람들이 강어귀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을 수 있고, 파는 것도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제가 들은 바로는...^^;) 원래 뉴질랜드 강에서 낚시를 하려면 낚시면허를 사야하는데.. 이 화이트베이트는 강어귀에서 잡지만, 낚시면허도 필요 없는 것이죠! 그럼 이 화이트베이트는 왜 강으로 오느냐? 성어들이 강에 많은 알을 낳아두는데.. 강이 범람할 때 이 알들이 다 바다로 떠내려 간다고 합니다. 알에서 부하한 .. 2012. 12.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3회-화이트베이트 잡는 법 9월에서 11월까지는 화이트베이트 시즌이여서 어디서든지 쉽게 화이트베이트 잡는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화이트베이트 잡이도 위치에 따라서 사람들의 스타일에 따라서 잡는 법이 틀리구요. 저희가 Charleston찰스턴에서 만났던 화이트베이트를 돈벌이로 잡으시는 분들은 정말 강 중간에 서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시구요~ 저희가 카라메아캠핑장에서 매일 보는 어르신들은 밀물이 오면.. 캠핑장앞에 있는 라군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습니다. 물가에 발을 담그고 잡는 사람도 있지만.. 위험하게 몸의 절반정도를 담그면서 잡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카라메아 강어귀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시는 분들은 저렇게 잡으십니다. 깊은 물 한복판으로 직진하는 화이트베이트 떼도 있겠지만.. 물의 가장자리만을 따라서 다니는 화이트베.. 2012. 12.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2회-직접 화이트베이트를 잡다! 카라메아에 도착해서는 한동안(3일?) 날씨가 무진장 좋았습니다. 그러니 날마다 카누를 타고 강어귀로 나가야 했죠! 물론 남편의 낚시는 매일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어귀로 나가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지금은 썰물시간이지만 캠핑장앞의 라군에는 아직은 물이 찬 상태입니다. 저쪽에 캠핑장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화이트베이트를 잡고 계십니다. 저희 카누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 주시면서 “오늘은 잡아!~하는 말도 잊지 않으시구요. 저희부부만이 캠핑장의 유일한 관광객인거죠^^ 그러니 캠핑장 전체에 저희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고 말입니다. (저희 외에는 매년 만나시는 분들이시니 잘 아시죠!!) 강어귀에 나가서 ... 남편이 넋 놓고 앉아있는 마눌을 부릅니다. “화이트베이트” “화이트베이트.. 2012. 1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회-Whitebait화이트베이트를 처음 맛보다! 뉴질랜드는 아직 겨울인 9월부터 11월까지 3달은 Whitebait화이트베이트 시즌입니다. 이때는 바다에서 강이 만나는 모든 강어귀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물을 내리고서 강 상류로 올라오려는 투명한 색을 띄는 화이트베이트를 잡느라 부산하답니다. 왜 이리 화이트베이트로 야단법석을 떠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면 간단합니다. 이 녀석의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거든요. 1kg에 100불을 호가 한다는 이 작은 물고기!! 그래서 저희 부부도 “화이트베이트를 이번에는 우리 손으로 한번 잡아보자!”하는 마음에 그물을 10불 주고 하나 장만하기는 했었습니다.^^ Charleston찰스턴의 캠핑장에서 2번째로 만났던 2분의 어르신들! (저희가 그레이머쓰에 자동차유리 갈러 갈 때도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갔었죠!) 이분들이 .. 2012.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1회-Whitebait 화이트베이트 시즌 본격적인 남섬 길 위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남편이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는 바로 뉴질랜드 겨울철의 별미라는 Whitebait화이트베이트는 잡아보는 것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화이트베이트는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가 법적으로 채취 가능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강어귀에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그물을 들고서 바다에서 강 상류로 올라오는 어린 치어들을 잡아대느라 부산하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화이트베이트에 목숨 거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화이트베이트의 가격입니다. 보통 1킬로에 100불 이상 넘어가는 고가인지라.. 이 기간동안 많은 돈을 벌 수 있기도 하고, 굳이 돈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작은 생선 맛이 별미라고 소문이 난지라... 제가 먹어본 화이트베이트 맛은... 몇 년 전에 Hok..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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