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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oeka River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6-오포티키, 두 강으로의 산책 오포티키는 두 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오던 두강이 합쳐져서 조금 더 큰 강의 이름인, “와이오에카“라는 이름표를 달고 바다와 만나죠. 구글 지도에서 캡처. 오포티키는 아주 작지만, 시간이 나는 여행자들에게는 산책하기에 꽤 훌륭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측의 오타라 강과 좌측의 와이오에카 강. 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두 강을 다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이곳이 더 기억에 납니다. 산책로는 강변을 따라서 구불구불하게 구성되어 있고, 시내의 어느 길이던 바로 직진하면 양끝으로 두 강변을 만날 수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저녁이 되면 이 산책길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곧잘 목격이 되죠. 와이오에카 강은 화이트베이트가 올라오는 강입니다. 철이 되면 강변에 빽빽하게 .. 2017. 8.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0-낚시꾼의 와이오에카 강 여기저기 관광객은 근사하고 멋있는 볼거리를 찾아서 이동을 하지만, 낚시꾼은 낚시할 포인트를 찾아서 하루종일 이동합니다. 남편도 낚시꾼이니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다니며 이동을 하고, 낚시꾼 마눌은 그 옆을 항상 따라다니죠.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포인트를 찾아다닙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 같으면.. 각 포인트에 시간을 정해놓고 30분이나 1시간씩 낚시를 언제쯤 끝이 나겠다는 답이 나오지만, 낚시꾼이 필이 꽂히면 한 포인트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 하나의 낚시 포인트를 다 끝내는 시간을 정하기가 힘이 들죠. 오늘은 나름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달리다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강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고, 따라서 내려가고! 내려가서 고기가 있을만한 곳의 이곳저곳에 낚싯대를 던져보고. 강 옆으로 걸을 수.. 2017. 8.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9- 낚시꾼에겐 익숙한 강가의 노숙, 뉴질랜드의 남섬에서는 가끔씩 강변에서 노숙을 하곤 했었습니다. 남섬은 북섬에 비해서 백인들이 더 많고, 치안도 조금 안전한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원주민인 마오리들이 사는 북섬이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조심은 해야 합니다. (물론 이건 저희 부부가 그동안 주어들은 정보와, 경험에서 온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북섬에서는 웬만하면 위험한 노숙은 안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비포장도로로 들어가면 대부분은 가난한 마오리들의 사는 마을인지라.. 우리에게 아무 짓을 안 해도 괜히 불안하고 무섭거든요.^^;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남편이 정복중인 와이오에카 강. 강 하나를 훓는데 짧으면 이틀, 보통 3~4일, 길면 1주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동을 하다 보니 벌써 하룻밤을 묵어갈 곳을 찾아야할 시간이지만, 낚시.. 2017. 8.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8- 우리가 휴게소에 남기고 온 흔적 길 위에 사는 우리부부가 점심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아침에 홀리데이파크에서 나올 때 미리 만들어 나오는 경우도 있고. 패스트푸드점이 있는 곳이라면, 햄버거나 피자를 사먹는 경우도 있고. 남편이 낚시하러 사라져서 마눌 혼자 있는 경우라면.. 차안에 가지고 있는 것들을 찾아서 먹습니다. 캔 참치, 빵, 과일류 등 배고플 때 눈앞에 보이는 건 다 먹어치우죠.^^;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길 위에서 요리를 할 때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차들이 섰다가 가는 휴게소에서 요리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여러 개 있고, 바로 옆에는 남편이 “완전정복”에 나선 와이오에카 강도 있는지라 음식을 해 먹고, 물을 떠다가 설거지하기도 쉽습니다.^^ 보통 낚시할 때 남편은 배.. 2017. 8.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787-와이오에카 강을 따라서 보낸 하루 우리는 지금 조금 외진 곳에 와있습니다. 관광객들 찾아올만한 볼거리는 없지만 지나가기는 하는 곳이죠. 아시죠? 빨간색 줄은 남편이 낚시하려고 찜해놓은 강입니다. Opotiki 오포티키에서 Gisborne 기즈본(혹은 기스본) 으로 가는 길은 2가지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돌면서 뉴질랜드의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들은 지름길인 내륙도로를 따라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해안도로는 예전에 가봤다고 이번에 안 간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남편이 낚시하는 강이 이 내륙 도로 옆에 나란히 있는지라 이번에는 못 갔습니다.^^; 뉴질랜드의 강이라고 해도 모든 강어귀에서 화이트베이트가 잡히는 것은 아닌데.. 남편이 지금 낚시하는 와이오에카 강은 규모는 작지만 화이트베이트가 올라오.. 2017. 8.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6-현지인의 휴가지, Manganuku 망가누쿠 캠핑장 우리가 일반 여행객이 아니어서 발견하는 것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외지로 다녀서라기보다는.. 낚시꾼인 남편이 강을 찾아서 다니고, 현지인인 낚시꾼과 만나서 가능한 일이겠죠. 이번에도 남편이 찜한 Waioeka River를 따라 강어귀인 오포티키에서 상류 쪽으로 들어갑니다. 남편이 Fish&Game에 들렸을 때, 이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강에 브로슈어를 챙겼습니다. 그래서 모든 강의 낚시 포인트를 이미 다 알고 있었죠. 여기서 나오는 Fish&Game 피쉬엔게임이 궁금 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약간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23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피쉬엔게임 레..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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