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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kituki River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4-두드려라, tukituki River 투키투키강 사유지의 낚시 포인트 남편이 낚시하는 투키투키 강의 낚시 포인트 두 개가 남았습니다. 이제 이 두 개만 끝내면 투키투키 강은 완전정복입니다.^^ 남편에게 남은 낚시 포인트는 1번과 2번. 보기에는 간단한 길 찾기인데.. 찾아 가 보면 지도에 있는 길인데 못 찾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강과 일직선인 이 길의 어디쯤에 강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을법한데.. 아무리 달려도 낚시 포인트는 안 보입니다. 길의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시 찾아보는 낚시 포인트. 그런데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인지라 물어볼만한 차가 사람은 거리에서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남편이 자주 하는 행동입니다. 사람이 있음직한 농장으로 들어가서 길을 묻습니다. 개를 무서워하는 마눌은 감히 내려가지 못하고 차 안에서 남편을 기다립니다.. 2018. 2.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3-tukituki River 투키투키 강변에서의 노숙 오늘도 별 일 없는 투키투키 강의 낚시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투키투키 강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도 부족해서 노숙을 한 날이네요. 하루 종일 낚시를 한다고 해도 어떤 포인트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 강 하나에 며칠을 보낼 수도 있고,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은 오늘 투키투키 강의 낚시 포인트 8번에서 시작해서 3번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포인트 3번은 밤을 새기도 좋은 곳이기도 했지만 더 이상 운전할 힘이 없다는 남편의 투정이 있었던지라 이곳에서의 노숙(일명 와일드 캠핑)을 결정했습니다.^^ 이때쯤 매일 낚시하면서 낚싯대를 던져댔던 남편의 팔에 염증이 생긴 지라, 낚시를 하는 자체가 힘에 겨웠을 텐데 강이 몇 개 남았다고 끝까지 아픈 팔로 낚시를 하는 남편이 몹시 안쓰러웠습니.. 201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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