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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luft kino2

올여름 우리가 즐긴 야외영화 2편 우리부부가 간만에 영화 관람을 했습니다.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말이죠. 해마다 있는 여름 저녁의 무료 야외영화 상영. 한 달에 한 편 꼴로 상영을 해서 여름동안 3편 정도는 볼 수 있죠. 작년에는 남편이랑 한 편을 같이 봤었고, 한 편은 나 혼자 가서 봤습니다. 마눌이 원하는 걸 할 때마다 삐딱선을 타는 남편. 자기는 보러 가기 싫은데 마눌이 원해서 가는 것처럼 아주 뻣뻣하게 행동하죠. 열 받아서 남편을 버리고 혼자 자전거를 출발했는데... 따라올 줄 알았던 남편은 오지 않았었죠. 혼자서도 잘 다니는 아낙이라 혼자 가서 영화 잘 보고 자정이 다된 한밤중에 집에 돌아왔던 작년이었죠.^^ 사실 어떤 영화가 상영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여름날 야외에서 무료로 영화를 본다는 것 자체가 더 즐거운 일이니.. 2019. 8. 23.
오스트리아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무료 야외영화, freiluft kino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그라츠에 살 때는.. 한여름 내내 밤마다 시내에서 무료로 영화가 상영 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함께 갈 친구도 없고, 또 집에서 멀어 영화가 끝나고 나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도 일인지라, 그리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그라츠에서 즐긴 영화상영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420 그라츠 구시가 한복판에서 한밤의 무료영화를 즐기다. 린츠 시의 변두리의 시댁이 있는 이곳도 한여름에는 이 곳, 저 곳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작년에 남편과 호숫가에서 열리는 “무료 야외영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20분정도 달려가야 하는 호숫가인데다가 영화가 저녁 9시에 시작하는지라, 혼자 갔다..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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