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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erkraut2

짤츠캄머굿 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 Weinachtenmarkt 바이낙턴막트,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11월말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전까지만 열리며 추운 겨울에 거리에 서서 글뤼바인(계피 오렌지 등을 넣어서 따뜻하게 데운 레드와인)을 마시며 여러가지 선물 아이템이나 지역 특산물등을 구경할수 있는 유럽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겨울의 낭만(이라고 하기엔 얼어 죽을 거 같은..)입니다. 린츠 중앙광장에 들어선 크리스마스 시장. 저는 지금까지 나름 도시에서 산지라,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든 도시 혹은 마을의 광장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는 줄 알았습니다. 전에 살았던 그라츠에서도 얼마 안 되는 거리 내에 광장 안에 몇 개의 시장이 있었고, 지금 사는 린츠에서도 2~300m 사이를 두고 있는 두 광장에 시장이 다 들어서 있고, 그라츠나 린츠보다는 훨씬 더 큰 비엔나도 도시 안의 이런저런 광장에.. 2017. 12. 15.
단순하지 않는 오스트리아 소세지요리 저는 한국요리가 서양요리에 비해서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인줄 알았습니다. 바꿔 말하자면,서양요리를 만만히 봤다는 얘기죠! 스테이크는 프라이팬이나 바비큐에 굽기만 하면되고, 곁들어 나오는 야채들은 몽땅 끓은 물에 데쳐서 접시에 놓고, 샐러드도 야채그릇에 담아서 오일,식초만 치면 되니 말이죠! 제가 뉴질랜드에서 봤던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정말로 야채들을(감자, 당근, 양파, 고구마등) 썰어서 끓는 물에 삶아서 자신들의 요리접시에 사이드로 놓고 먹는 걸 많이 봤었거든요. 그렇게 서양요리는 완전 만만하게 봤었는데, 시어머니 어깨너머로 보는 요리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시간도 꽤 걸리는 요리들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모든 주부들이 제 시어머니처럼 음식을 하는 것인지, 아님 제 시어.. 201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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