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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ble hill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8-호수로 현장학습 가는 아이들 조용하던 마블힐 캠핑사이트에 엊저녁 늦으막히 도착한 소란스런 팀이 있었습니다. 캠핑장은 도로에서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하고 있는데.. 이 팀들은 도로에서 가까운 바깥에 자리를 잡은 관계로... 어떤 사람들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아무튼 무지하게 소란스럽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머물고 있는 마블힐 DOC캠핑장의 안내표지는 도로상에 이렇게 보입니다. (잘 안보이는 구먼..^^;) 그런데.. 캠핑장과 피크닉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근처에 다니엘스 호수 트랙도 있네요. 전에는 이곳에 와서 잠만 자고 후다닥 지나간 관계로 몰랐었는디.. 지금은 시간이 널널하니 구경을 가야 하는 거죠!^^ “그곳에 가자!” 라고 결정하기 전에 얼마나 먼 줄은 알고 가야하는 거죠! 호수옆에 있다는 맨슨 니콜스 메모리얼 헛(오두막)까지는 .. 2013. 4.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3-보여도 못 잡는 물고기 저희는 Murchison 머치슨에서 Maruia마루이아 강을 따라서 이곳 마블힐까지 왔습니다. 강은 마블힐의 뒤쪽으로 계속 이어져서 루이스 패스 쪽으로 흐르고 있고 말이죠! 여기까지 오는 내내 남편은 여러 번 마루이아 강에서 고기를 잡으려고 시도를 했지만.. 잡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강에서 고기를 잡겠다!” 이건 그냥 본인의 의지를 표현한거죠! 우리가 지금 머물고 있는 Marble Hill마블힐! 그 뒤로 흐르는 마루이아 강! 이곳에서도 일단 시도는 해봐야 하는 거죠! 캠핑장 뒤로 난 숲길을 10여분 가면 마루이아 강이 흐르는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 아래로는 저렇게 맑은 물이 흐르고 있죠! 낚시를 하겠다고 온 남편이 낚시대를 잠시 접어두고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무얼 하는 중이냐구요? 수영중인 송어를 .. 2013. 4.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1-생후3개월짜리 자전거여행자 저는 자전거 타는 걸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봤자 집에서 시내 나가는 30여분 걸리는 정도의 거리였고! (이것도 한여름 땡볕에는 땀 줄줄~ 숨 헉헉^^; 즐겁지 않는 나들이입니다.) 길어봤자 한 두시간 정도? 그런 나에게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자전거 여행자들은 그저 놀라운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만난 자전거 여행자중에 가장 으뜸은... 프랑스에서 중국까지 자전거 횡단하고, 지금은 뉴질랜드! 다시 남미를 달릴 예정인 영국인 질리한이였죠! 그런데 질리한보다 더한 사람들 만났습니다. 사람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한 가족을 만났으니 말이죠! 자! 지금 우리의 위치를 잠시 보셔야겠죠? 저희는 위쪽의 Murchison 머치슨을 출발해서 85번 도로(어디는 65번도로라고 써있고..어느것이 맞는것인지 원.. 201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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