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 호수의 뒤쪽에 있는 여러 곳의 등산코스!

그곳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Ford 포드 땜시) 다시 돌아오는 길!


마눌은 정말로 신이 났었습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올라야하는 산은 정말 딱 질색이거든요.

 

물론 소문난 곳은 아무리 높아도 먼저 가자고 청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름이 없는 곳도 평지나 적당한 높이는 마눌도 마다하지 않고 다니지만..

턱턱 막히는 숨에, 비 오듯 흐르는 땀까지 흘리면서 해야하는 산행은 별로 내켜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올라야 할 곳도 마눌은 별로 가고 싶지 않는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안 가고 싶어하는 마눌을 꼬시는 남편의 한마디!

 

“Bushline 부쉬라인까지 만 가자!”


이번에 오르게 될 산은 Freehold Creek Track 프리홀드 크릭(시냇물)트랙입니다.

 

 

 


 

출발지에서  전망대까지는 10분!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 까지는 1 시간!

Bush line 부쉬라인 까지는 2 시간!

산을 넘어가야 만날 수 있는 Lake Dumbell 덤벨호수는 6 시간.

이곳에서 오하우 롯지(호텔)까지는 1 시간!


남편이 가자고 하는 곳은 부쉬 라인!

해발 1000m가 넘으면 산 위에 큰 나무들 대신에 키 작은 잡목들이 자라납니다.

 

쭉쭉 빵빵한 나무들이 자라는 경계선을 부쉬라인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뉴질랜드 산에서는 부쉬라인까지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이 2시간이 결코 만만한 산행은 아닙니다.


 

 

 

지금 저희부부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옆을 따라서 하는 산행입니다.


표시된 빨간선의 마지막이 부쉬 라인(편도 2시간 거리)!


“Bush line부쉬라인이 뭐래?"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파란선을 따라가면 이 산행의 종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덤벨 호수가 나옵니다.

편도 6시간짜리여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는 사람만이 하루에 가능한 코스입니다.


저희가 가는 Bush line부쉬라인까지는 왕복 4시간정도가 소요되는 반나절 코스입니다.


 

 

 

부쉬라인이 저기 보이는 산중턱의 나무가 자란 곳입니다.


2시간이 걸리는 것을 봐서는 바로 앞에 보이는 부쉬라인은 아닌 모양입니다.

일단 걷다보면 어느 쪽으로 길이 나 있는지 알게 되겠지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 트랙은 산위로 곧장 가는 것이 아니고..

호수를 옆에 두고 30여분 평지를 지그재그 이리저리로 걸었습니다.


사람이 걷는 길옆에 산악자전거 길도 있었지만,

저희가 걸을 때는 산악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긴 이곳이 별로 유명한 곳이 아니여서 그랬는지 토요일임에도 이곳을 오고가는 동안에 만난

사람도 채 1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호수가 보이는 평지를 한참 걸은 후에 이어졌던 등산길!

 

사진 상에는 안 보이지만, 남편이 걷고 있는 저 길의 우측으로 산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Creek크릭(냇가) 제법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크릭(냇가)라고 하기에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크기였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자리를 잡고있는 프리홀드 크릭입니다.

크릭(시내)이라기보다는 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크기입니다.

 

날씨가 더웠으면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궜으면 좋겠지만..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은 차가운 지라 패스!!


 

 

 

남편이 방금 Bush line 부쉬 라인을 벗어났습니다.

부쉬라인 위로는 저렇게 작은 잡목들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눌은 여기까지! 딱 이 부쉬라인까지만 인거죠!

마눌이 헉헉대는 숨을 돌리기도 전에 남편은 한마디 하고 사라집니다.


“저 위에는 뭐가 있나 보고 올께!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그래놓고는 사라져서 2시간은 지나야 다시 돌아온답니다.


 

 

 

여러분은 지금 Bush line부쉬 라인 바로 위에서 아래를 구경하고 계십니다.


저 멀리에 오하우 호수도 보입니다만, 산 정상이 아니고, 부쉬라인 인 관계로..

더 이상 볼 것이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남편이 부쉬라인 위로 사라지기 전에 만났던 한 아낙 덕에 마눌은 외롭지 않게 2시간을 보냈습니다.(사실 혼자서도 잘 놀기는 합니다만,)


먼저 부쉬라인에서 도착했던 남편이 혼자서 쉬고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던 모양입니다.


보통의 여행객들이 묻는 순서죠!

 

“Hi, How are you?"

"Good, thanks, and you?

아시죠? 영어회화를 처음 배우게 되면 알게 되는 기초죠!


이정도 되면 상대방의 영어 악센트로 어느 나라 출신인지가 대충 나옵니다.

키위(뉴질랜드 사람)인지 외국에서 온 사람인지..

 

자! 상대방의 발음이 쪼매 이상하다? 그럼 바로 질문이 들어갑니다.


“Where are you from?" 어디서 왔누?

"from Autria" 오스트리아에서

"Echt? Ich auch, Ich komme aus OEsterreich"

정말? 나도. 나도 오스트리아에서 왔는디..(이건 독일어)


남편이 반가워서 입이 찢어지려고 합니다.


같은 독일어를 쓰는 독일인을 만나도 독일어로 대화를 하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람은 사실 서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흔히 말하는 게르만 민족은 사실 오스트리아는 포함이 안 된 독일사람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만난 오스트리아에서 왔다는 아낙은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연봉 10만 불에 일하는 환경도 오스트리아에서 비해서는 널널하고 편하고 등등등.


같이 수다(?)떨던 남편은 위로 사라지고..

남편을 기다리면서 마눌은 이 아낙이랑 수다를 떨었습니다.


역시 아낙들답게 날씨 얘기가 아닌 개인적인 일상사가 화제입니다.

(이에 반해서 남자들은 대충 날씨, 스포츠등만 얘기하고 절대 개인적인 일은 얘기 안하죠!)


 

 

 

마실 물이 부족하다는 의사 아낙에게 마눌이 가르쳐 준 약수입니다.

길 옆에 조그맣게 마시는 물 표시가 있던 걸 마눌이 봐뒀었거든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시원했지만, 물 맛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이런(호숫물) 저런(빗물) 물을 다 마셔봐서 그런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약수인지라.. 별 거부감이 없이 마셨습니다.

약수를 만난 곳도 뉴질랜드에서는 이곳이 처음이였습니다.


다시 내려온 남편은 의사 아낙과 함께 나란히 하산을 했습니다.

 

엊그제 훈제해서 가지고 있던 송어 중에서 남편은 커다란 놈으로 한 토막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같은 나라사람을 만난 남편의 맘을 알길레 마눌도 넉넉한 웃음을 실어주었습니다.

(내 나라 사람을 만나면..내가 가진 것 중에서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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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났던 의사아낙은 그 후에 몇 달이 지나서 다시 만났었습니다.

 

물론 그녀의 집에서 숙박을 하는 신세는 지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만나서 잠시 근황을 묻고 수다를 떠는 정도였지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그 도시를 지나칠 때 또 만나게 되려는 지는..


한번 만난 인연을 소중이 여기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바래서가 아니라..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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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14. 00:30

한국인인 마눌은 사실 길 위(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만 사기꾼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누군가가 무슨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가 조금 황당하면 마눌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뻥치고 있네..”


반면에 남편은 남들이 하는 얘기를 참 잘 듣습니다. 적당히 맞장구도 쳐줍니다.

나중에 우리 둘만 남았을 때 마눌이 “그 사람 얘기 하는 거 다 뻥 같아!”해도 무심한 듯이 대답을 합니다. “나랑 상관없는 일 이잖아? 그 사람이 뻥을 치던 말던..”


그럼 외국에는 뻥쟁이나 사기꾼이 없을까요?

외국에도 사기꾼은 존재를 합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지만, 제 남편도 사기꾼을 만난 적이 있고 말이죠!


궁금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roy.com/730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44회-남편의 법정출두


오하우 호수에서 커다란 송어를 2마리나 잡았던 남편이..

간만에 훈제구이 송어를 할 준비를 했습니다.


여기서 마눌은 간만에 느낌이 이상하게 오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키위 할배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아저씨!


 

 

 

제법 컸던 송어인지라 2마리를 잘랐는데, 훈제 통에 가득 찼습니다.


훈제방법은 아시죠?

흑설탕, 소금, 후추를 친후에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 후에 훈제를 하면 좋겠지만..

냉장고가 없는 저희는 당일 날 잡은 송어를 그냥 훈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숙성없이 훈제를 할 경우는 송어에서 나오는 물이 조금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냥 했습니다.


 

 

 

 

저희가 오하우 호수 옆의 무료 캠핑장에 들어설 때 호수에서 목욕(?)을 하던 아저씨가 나타났습니다.


참, 호수에서 목욕할 때, 샴푸나 비누를 사용하면 안 되는 건 알고 계시죠?

단지 물만 가지고 머리도 감고, 목욕도 해야 합니다.

 

목욕을 끝내고 우리 곁을 스쳐서 지나갈 때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었습니다.

 

“송어를 훈제 중이거든요. 다 되면 드릴테니 이따가 맛이나 보러 오세요.”


넓고 넓은 무료 캠핑장에 유일하게 혼자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던 아저씨는 목욕을 끝내고서 저희에게 왔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송어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어차피 둘이서 며칠을 먹어야 하는 송어이니..

 더 많이 나눠 줄수록 덜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본인도 낚시꾼이여서 이 호수에 터(=텐트)를 잡고 살고 있다는 아저씨!


정말 낚시꾼인지는 마눌이 알 길이 없습니다.

마눌은 왠지 이 아저씨가 낚시꾼보다는 노숙자 같은 느낌입니다.(물론 개인적인 느낌)


가진 것이 모두 차안에 있는 저희같은 여행자는 사실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해서 차라도 털리면.. 그 후에는 정말 빈털터리가 되는 거죠!

그래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마눌은 잘 믿지 않습니다.


남편이 낚시를 가면서 되도록이면 마눌을 차에 놓고 가는 이유도 사실은..

차(=전 재산)을 잘 지키라고 두고 가는 거랍니다.^^;

허허벌판에 사람도 없이 차만 덜렁 두고 낚시를 가는 것보다는 안심이 되니 말이죠.

(마눌 =차(전 재산) 지킴이^^;)


캠핑장 근처 낚시 포인트를 말해주는 아저씨한테 믿음이 안가는 건 아저씨의 옷차림 때문일까요? 아저씨는 낚시 포인트 외에 여러 가지 이 주변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낚시에 관심 없는 마눌을 흘려서 들었지만..

바람이 겁나게 세게 부는 이 호수에서 바람을 이용해서 낚시하는 법도 말씀 하신거 같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낚시 포인트가 달라진다고 하니 낚시꾼에게는 좋은 정보인거 같습니다.


이 아저씨가 이곳에서 얼마나 사셨는지는 들었는데.. 까 먹었고(한달은 넘었던 듯)..

얼마나 살다가 가실지(어디로?)도 신경 안 쓰고 들어서 알 길은 없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아저씨였던거 같습니다.


어느 호숫가 언저리에서 또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다음에 만나면 전에 가졌던 느낌(=노숙자?)보다는 다른 느낌을 느끼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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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12. 00:30
  • jung 2013.09.12 13:33 ADDR EDIT/DEL REPLY

    느낌은 좀 이상했지만 결국 이상한 아저씨는 아니였던거죠?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4 12:34 신고 EDIT/DEL

      마눌은 지금까지 이 아저씨를 갈데없는 노숙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노숙자도 서울역 주변말고, 뉴질랜드 처럼 전국 곳곳의 호수나 강변으로 이동을 하신다면 살기가 더 수월해질까요?
      근디...남편의 반응을 보면 남편도 좋은 느낌은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이곳에 다시 들어가서 잠을 자도 됐는데, 굳이 이동중에 길위에서 노숙을 했던거 보면 말이죠!

  • 느그언니 2013.09.12 19:47 ADDR EDIT/DEL REPLY

    항상 조심.. 나쁠건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4 12:35 신고 EDIT/DEL

      늘 조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길위에서는 남편과 마눌 둘다 서로외에는 아무도 안 믿습니다.^^ 근디..남편은 마눌을 믿고 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남편이 마눌을 4살짜리 딸 취급해서리...^^;

트와이즐에 있는 연어농장에서 3박4일 낚시를 한 남편!

 

만족할만한 크기의 송어를 잡지는 못했지만...

일단 이곳에서 고기를 잡는다는 목적은 달성했으니 다시 길을 떠난 채비를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마늘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오하우 호수!

 

지도상에 보이는 크기로 봐서는 그리 작지 않지만..

관광객에게는 별로 이름이 안 알려진 곳입니다.


하긴 뉴질랜드 남섬의 유명한 곳만 여행한다고 해도 한 달로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인데..

이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곳은 관광객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곳이죠!


낚시에 관심없는 마눌은 남편이 미리 짜놓은 계획에 따라 생각없이 따라만 다닙니다.

 

어차피 마눌이 하는 일은 정해져 있으니 말이죠!

아시죠? 독서, 산책, 아주 가끔 낚시, 멍 때리기, 그리고 낮잠!


 

 

 

우측의 빨간점(연어농장)에서 좌측 오하우 호수옆에 있는 빨간점!

오늘의 이동거리입니다.


이쪽에는 일반 관광객이 아닌..

낚시꾼이나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산 사이에 낀 호수여서 그런지 바람은 참 겁나게 불어대는 곳입니다.

단지 예쁜 호수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별로 추천 할 만한 곳이 아닙니다.

 

 

 

 

8번 국도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면 만나게 되는 Lake Ohau Road 레이크 오하우 로드.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나게 그런 한적한 도로입니다.


이런 도로는 한 시간을 달려도 차 한대 만나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달리다가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운전자들이 서로 손을 들어서 인사를 합니다.

 

여행 중에 혹시 상대편 운전자가 인사를 해오면 “이상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손을 들어서 그 인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대도시나 고속도로에서는 아니구요.

시골의 작은 도로에서 이런 인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하우 호수길을 따라서 한참을 달리니 오하우 호수가 보입니다.


사진상으로 보니 꽤 괜찮은 풍경입니다.

실제로는 바람 겁나게 불어서리 덜덜 떨었었는데...


보트가 있는 사람들은 보트를 가지고 이곳으로 휴가를 와서 호수에서 보트로 즐길 수 있는 모든 여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낚시,수영,수상스키등등.


 

 

 

뉴질랜드에는 호수도 바다 기능이 있는지..

호수 주변에는 호수에서 떠밀려 온 마른 나무들이 무진장 쌓여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올 때 산에서 쓸려 내려온 나무들이 호수에 떠 있다가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따라서 호수의 한쪽으로 몰린답니다.

 

이 근처에 사는 사람의 경우는 이런 나무를 주어다가 때면 난방비는 확 줄어들거 같습니다.


 

 

커다란 호수에 보트없이 낚시하는 방법은..

호수로 들어오는 작은 냇가를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고기들은 호수 중간에 있기보다는 산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들어오는 호수 주변에 머물면서 먹이를 찾거든요.


오늘은 솔직히 기대를 안했었는데..

10분이 지난후.. 남편이 커다란 무지개 송어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연어 농장옆에서 1주일 넘게 낚시를 해도 못 잡던 대물을 여기서 잡았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이곳에 오는 낚시꾼들이 많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낚시꾼들이 드문 지역에서만 이런 크기의 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오하우 호수에 오자마나 송어를 잡기는 했지만..

이곳에 온 이유가 꼭 낚시만은 아닌지라.. 오늘 머물 곳을 찾아서 다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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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10. 00:30
  • 느그언니 2013.09.10 19:58 ADDR EDIT/DEL REPLY

    왜 이글을 읽는데 조용필오빠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갑자기 생각난다..
    먹이를 찾아 산길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적~~~^^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4 12:29 신고 EDIT/DEL

      흐흐흐 그럼 테오는 "송어를 찾아나선 인간"이 되시겠습니다.
      인간이던 표범이던 먹는것이 목적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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