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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캠핑장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6-뉴질랜드 북섬의 DOC 캠핑장은 공짜? 뉴질랜드 여행 중에 가장 저렴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은 DOC캠핑장. 하룻밤에 단돈 6불, 둘이면 12불이면 머물 수 있는 곳이죠. DOC (Department of Conservation) 뉴질랜드 국내의 국립공원 등을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대충 우리말로 해석 해 보자면..삼림청 혹은 자연보호부 정도 되겠습니다. 우리처럼 가난한 여행자들은 이동하는 방향으로 DOC캠핑장이 있는지 제일 먼저 확인을 합니다. 나라의 관청에서 관리 받는 지역인지라 풍경도 근사하고, 저렴한 숙박을 보장하니 말이죠. 남편이 낚시중인 모하카강변에 DOC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이곳의 숙박비는 보통의 DOC 캠핑장과 같은 1인당 6불. 보통 식수 없이 강물을 이용하면 무료인디.. 돈을 내라고 하니 일단 수.. 2018. 1.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0- 아름다운 Lake Tutira 투티라 호수의 아침풍경 새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정말 근사합니다. 호숫가에서 캠핑을 한다고 해서 항상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는 건 아닙니다. 바람 한 점만 불어도 호수의 거울기능이 망가져버리는지라, 바람도 한 점 없어야하고, 맑은 하늘이여야 하고, 적당히 풍경도 받춰 줘야 하고 등등의 부가사항이 꽤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2개의 호수 중간 지점쯤에서 캠핑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두 호수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으려 준비하는 우리 바로 코앞의 호수 풍경입니다. 흑고니 2마리까지 함께하니 별 볼일 없는 작은 호수가 이리 근사하게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을 먹고 한 바퀴 돌았던 작은 호수. 역시 호수가 아담하고 작아야 거울도 제대로 빛을 발휘하는 거 같습니다. 어제 저 농가의 가축으로 보이는 소 몇.. 2017. 12.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9- 저렴한 5불짜리 캠핑, Lake Tutira 투티라 호수 짧은 시간에 뉴질랜드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뉴질랜드에 입국하시기도 전에, 이미 모든 여행루트를 다 짜면서 준비를 하죠. 어디를 구경하고, 잠은 어디에서 자고, 숙박지도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길 위에서 밤을 새야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시간만 널널하게 길 위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약“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달리다가 캠핑장을 찾으면 들어가 보고, 가격이 맞으면 하루 머무는 것이고.. 우리가 달리는 방향으로 심하게 저렴한 캠핑장이 있으면 일부러 하루를 머물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DOC(삼림청 혹은 자연보호부)에서 관리하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가격은 심하게 저렴한데 풍경은 심하게 럭셔리합니다. 단지 푸세식 화장실이고, 가끔은 마실 물이 없기고 하지만 .. 2017. 12.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65-와이카레모아나 호수의 무료 캠핑장, Rosie Bay, 로지베이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근처에서 1주일 머물렀습니다. 이곳에서의 낚시는.. 매일 잡은 것은 아니지만 호수 주변에서 두어 마리 잡았으니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숫가에 캠핑이 가능한 곳은 4군데. 그중에 1 군데는 무료(4번), 두 군데는 1인당 6불(캠핑1, 2번), 나머지는 1인당 15불(캠핑3번)이였습니다. 4 군데 중에 3군데에서 캠핑을 했으니.. 나름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는 잘 알고 가는 거 같습니다. 캠핑1번은 워낙 외지고 캠핑장 자리도 너무 좁은지라,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아무도 없고, 외진 곳은 조금 위험하거든요. (물론 저희의 기준입니다.^^) 오늘 우리가 묵게 된 곳은 (우리가 임의로 지정한) 캠핑4번인 Rosie Bay 로지베이입니다. 어차피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를 나가.. 2017. 12.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0-주고 받는 키위인심 Mangamate 망가마테의 캠핑장에서 저희처럼 여유롭게 뉴질랜드를 떠도는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이분들께 작은 것을 드리고 아주 큰 것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주는 것을 “너희는 많으니 주는구나!” 하고 당연한듯이 받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받았다고 뭔가를 돌려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길 위의 삶이 가끔은 여유로워집니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이야 한 곳에 하루, 이틀정도 머무는지라 인연을 만들기는 조금 힘들지만, 조금 여유롭게 길 위를 다니는 사람들과는 꽤 많은 인연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간도 많고, 남편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고, 거기에 약간의 후한 인심(?)덕에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이 수월하죠.^^ 개조한 작은 버스캠핑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관광객이.. 2017. 11.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9-불편한 자연 속에서의 보내는 하루,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의 날이 밝았습니다. 남편은 하루 종일 낚싯대를 들고 위로, 아래로 다니느라 바빴고, 마눌은 오늘 남편 없는 하루를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옆 캠핑카의 아줌마한테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봤수? 새벽에는 캠핑장에 말들이 왔었는데..” “나는 못 봤는데, 어디서 온 말이래요?” “야생말은 아닌 거 같고, 이 근처에 사는 마오리들이 풀어놓고 키우는 말 인거 같더라고.” “그래요? 그럼 저도 일찍 일어나서 한번 봐야겠네요.^^” 말들도 놀러오는 캠핑장이라니.. 운 좋으면 말들을 구경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강 옆이라 가능한 일이죠. 남편은 모닝산책 대신에 모닝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목에 수건이 걸린 것을 보니.. 세수하러 갔다가 저러고 있는 거 같습니다.^^; 비타.. 2017. 11.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8-폭포 앞의 캠핑장, 망가마테Mangamate Campsite 저희가 전기, 수세식 화장실, 뜨거운 물 샤워, 인터넷까지 가능한 홀리데이 파크에서 며칠 살았으니,이제는 자연 속에 있는 저렴한 캠핑장을 이용할 차례입니다. 자연 속에서 머물러서 좋은 것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죠. 그중 대표적인 것이 푸세식 화장실? 물론 전기 같은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숙박 장소로 잡은 장소는 낚시꾼 남편이 선택한 곳으로.. 강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멋진 곳입니다. 바로 앞에 폭포가 있어서 캠핑장의 이름도 Waterfall 폭포가 들어가죠.^^ 남편이 이번에 낚시할 강은 어딘지 전혀 못했었는데.. 폭포를 보니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몇 년 전에도 이 폭포에 왔었습니다. 이곳에서 송어 2마리를 잡았던 기억이 있죠.^^ 단지 강 이름은 마눌에게 중요하지 않아서 알아두지 않았던 것.. 2017. 11.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0-Lake Rerewhakaaitu, 리어와카아이투 호수의 캠핑장 저희가 로토루아 호수에서 3박을 하고 이동을 합니다. 이동을 한다고 해서 영영 로토루아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닌거 아시죠? 저희는 항상 이리저리, 지그재그, 왔다리 갔다리 해서, 이곳을 떠나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시간만 널널한 인간들이니.^^ 남편이 갑자기 이 호수를 찜한 이유는.. 당근 낚시를 하시겠다는 의도가 있죠. 더불어 근처에 볼거리와 할거리가 있음 더 좋구요. 캠핑장은 1인당 6불이니 저렴하고, Good fishing 낚시하기 좋고, 근처에 트랙킹도 가능하다니.. 남편은 낚시하고, 마눌은 걸어 다니면 되겠네요.^^ 이동을 할 때는 남편이 알아서 선정을 하니 마눌은 그저 그곳에서 “놀 거리”만 있으면 됩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로토루아에서 아래쪽으로 호수.. 2017. 9.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1-사라져버린 DOC 캠핑장 안내판 이번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 중에 젤 중요한 과제(남편의 영구거주비자 취득)을 해 치우고, 지금은 남편이 여러 강을 중점적으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강이야 상류에서 하류까지 각각의 낚시 포인트를 헤매도 다녀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남편이 요즘 매일같이 다니는 강은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비포장도로는 기본입니다. 바다와 만나는 강의 하류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강의 상류까지 찾아 들어간다니 시간도 많이 필요한 작업이 되지 싶습니다. 오늘 남편이 선택한 강은 Waimana 와이마나 강. 강의 하류인 강어귀에서 이미 낚시를 해봤으니 이 강의 상류 쪽으로 올라갑니다. 이 길에는 캠핑장도 2개나 보이니 낚시하다가 시간이 늦어지면 잘 수도 있고.. 뭐 이런 마음에 길을 나섰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낚시하.. 2017. 8.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3-멋진 해변이 있는 Uretiti 유레티티 캠핑장, 오클랜드로 가는 길에 풍경이 근사한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이곳은 그리 근사하지 않았었는데.. 우리가 본 안내책자에는 이런 안내뿐이였습니다. 식수가 있고, 찬물 샤워가 있고, 휴지통이 있는 1인당 10불짜리 캠핑장. 캠핑 가능한 곳이 300곳이니 규모면에서는 엄청납니다. DOC 캠핑장이 이렇게 대형이라니.. 왕가레이에서 오클랜드 쪽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속도로 옆 공간. 간판 멀리 바다만 보이나 했었는데, 바다 옆으로 뭔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잠시 쉬어가는 이곳은 캠핑금지지만, 저기 보이는 바다옆 캠핑장은 언제든지 입장이 가능하죠. 캠핑장은 저 게이트를 넘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책자에는 1인당 10불이라고 했었는데, 이곳은 첫날 처음 .. 2017. 7.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13-DOC캠핑요금에 대한 부부의 다른 의견, 저희가 머물던 Tapotupotu 타포투포투 베이의 캠핑장을 떠나는 날입니다. 저희가 떠난다고 해도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올수 있다는 전제는 항상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저렴하고 풍경은 근사하지만,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는 조금은 덜 완벽한 캠핑장이지만, 그래도 인기 만점인지라 캠핑장은 이렇게 매일매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차고 넘칩니다. 그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근사한 풍경” 때문인지 아님 두 가지를 다 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이곳은 매일매일 관광객이 차고 넘칩니다. 저희도 그 “차고 넘치는 관광객”으로 이곳에서 3박을 하고 이제 잠시 이곳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전기도 없고, (따뜻한 물로) 샤워도 못하는지라 며칠 지나면 다시 문화 .. 2016. 1.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83-비온 뒤에 개이는 와나카 호수풍경 저희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곳 저곳의 볼거리를 챙겨 봐 가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가 오늘저녁 잠자리로 선택한 곳은.. 저희부부에게는 낯설지 않는 곳으로 멋진 풍경과 더불어서 저렴한 숙박비는 덤인 곳입니다.^^ Haast 하스트를 지나서 와나카 호수변의 DOC(자연보호부)캠핑장중에 하나인.. Boundary Creek 바운더리 크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온다고 열심히 달려봐도 뽀족한 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니.. 일단은 여기서 하루 머물고 이 근처의 산을 오른후에 와나카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안디의 여행기간(4주)에 뉴질랜드 남섬을 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이름있는 도시만 찍고 내려간다면야 불가능할 것도 없는 기간이지만.. 저희는 봐야할 곳에는 하루나 이틀정도를 머물면서 내려가 다보니... 2014. 2.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72-Mapourika 마포우리카 호수 풍경과 캠핑장 오카리토에서 2박을 하고 저희는 다시 이동중입니다. 오늘은 오카리토에서 Franz Josef 프란츠까지 갈 예정이지만.. 가는 길에 멋있는 풍경이 있다면 넋놓고 구경하다가 쪼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오카리토에서 숙박을 하고 나온 상태이지만.. 뉴질랜드는 도로옆에 붙어있는 호숫가에는 항상 저렴한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오늘은 그중에 한 캠핑장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카리토를 떠나서 달리다가 도로옆에 있는 마포우리카 호수를 보러 왔습니다. 마포우리카 호수는 저렴한 DOC(자연보호부) 캠핑장도 있답니다. 단돈 6불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에 하룻밤을 머물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가 이곳을 찾았던 때는 커다란 캠핑카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캠핑카들은 관광객용.. 2014. 2.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0-Cape Campbell케이프 켐벨을 찾아서 마눌이 주장하던 Marfells Beach마펠스 비치에 있는 캠핑장에 자리를 잡았고.. 마눌이 원하는 Cape Campbell 케이프 켐벨에 있는 등대을 보러 가면.. 그렇게 되면.. 마눌이 계획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실 이곳은 그렇게 알려진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눌이 습득한 한 장의 지역 지도가 일행을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어디에선가 챙겨온 이 지역 지도에는 케이프 켐벨로 이어지는 3박4일의 트랙킹이 있었고! 3박4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케이프 켐벨은 한번쯤 보러가는 것이 나쁘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캠핑장에서 걷는다면 그리 오랜 시간 걸릴거 같기도 않고.. 등산이라면 좋아라하는 두 남자이니 마눌이 가겠다면 당근 따라나설테고 말이죠!^^ 그렇게 일행들은 케이프 켐.. 2014. 1.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9-Marfells Beach 캠핑장 위로 이동 중인 저희는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DOC독(자연보호부) 캠핑장은 저렴함 가격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있으니.. 뉴질랜드의 자연을 보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입맛에 딱 맞는 장소거든요. 잠시 지도를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눌은 오래전부터 Cape Campbell 케이프 켐벨이 보고 싶었습니다. 3박4일짜리 트랙도 있다는 정보를 들은 적도 있고.. 이곳의 등대는 어떤 모양인가 궁금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마눌의 주장으로 이곳에 있는 캠핑장을 일단 보기로 했습니다. 장소를 확인해서 마음에 들어야 숙박을 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이곳에 DOC독 캠핑장이 있는지는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여러분께만 살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다니는 Kiwi map.. 2014. 1.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97-아후리리강 상류의 숨은 비경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글의 제목을 너무 잘 지은거 같습니다.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제 글은 기존의 여행기와는 전혀 다른 여행 이야기이니 말이죠! 말 그대로 “길 위의 생활기”이다보니 이야기도 참 잡다한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쓰는 생활기가 별로 인기도 없고, 읽어주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제가 길 위의 생활을 마칠 때까지 혹은 마치고도 한참을 더 글은 진행될 거 같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짧은 시간인 단 몇 분이면 다 읽어버릴 글이지만.. 글을 쓰는데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사진도 추리고, 그 때의 상황을 기억 해 내고, 일기까지 뒤적이면서 쓰는 글인지라 저에게는 참 더디게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쓰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굳이 인기도 없는 글을 왜 쓰고 있냐고 물.. 2013. 11.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31-DOC 캠핑장에서 설거지 하는 법 저희부부는 보통사람들이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통사람들이 하는 여행이란? 기간으로 따지자면.. 3주~3달(은 한국 사람에게는 조금 드문 경우이죠!) 경제적으로 보자면.. 매일 홀리데이파크(사설 캠핑장)에서 자고, 수퍼에서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수준? 우선 기간이 길다보니, 경제적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머물 경우에는 캠핑장의 가격도 비교해서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가고! 사설 캠핑장보다는 조금 더 불편하기는 하지만, 대신 멋진 전망이 있는 DOC독 캠핑장을 이용하죠! DOC 독 캠핑장의 경우는 뜨거운 샤워가 없는 것은 기본이고! 주방시설도 없고, 식수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그나마 수세식 화장실이 .. 2013. 5.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9-남을 위한 배려! 캠핑장 매너! "Lady First!" 서양인들은 매너좋고 남을, 특히 여성을 배려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닌거죠! 매너도 남을 배려하는 것도 어느 정도의 수준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나 바랄 수 있는 것이죠! 여행 중에 지켜야 할 매너 중에서는.. 캠핑장(혹은 홀리데이파크)에서 내가 사용한 장소나 식기를 깨끗이 해서 제자리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 말이죠. 다른 이한테 민폐 안 끼치는 것이 중요한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다른 이들과 어울리면서 조화로운 균형(?)을 찾습니다. 남편이 생각하는 조화로운 균형 중에 하나입니다. 캠핑장에 있는 테이블을 옆에 있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게 딱 반만을 사용합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테이블의 반쪽은 비어둔 상태입니다. 언제든지 옆 캠핑카의 사람들이 .. 2013. 5.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6-무료 캠핑장이야? Okiwi Bay Picnic area 뉴질랜드 여행 중에 굳이 정보책자를 찾지 않아도 손쉽게 찾게 되는 것이 홀리데이파크(일명 캠핑장)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렴한 곳은 2인이 1박에 25불(전기가 안 들어오는)! 조금 더 비싼 곳은 50불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DOC(자연보호부)의 캠핑장은 일부러 지도를 더듬어가면서 찾아야만 보입니다. 보통은 1인 1박에 6불! 잘 찾으면 무료캠핑장도 만날 수 있고 말이죠! 카이코우라 쪽으로 들어서면서 미리 봐뒀던 오키위베이 캠핑장!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무료 캠핑장이니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죠! 오키위베이 캠핑장은 다른 DOC캠핑장과는 틀리게 캠핑사인이 없습니다. 텐트나 캠핑카모양의 사인을 별도로 표시해두지 않다는 얘기죠! 오키위베이쪽으로 길을 들어서면 도로 옆에 달랑 위의 사인만 있.. 2013. 5.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2-DOC 무료 캠핑장에서 잠이 들다 마눌이 챙기는 것 중에 중요한 것으로는 잠자리입니다. 도착하게 될 도시나 마을에 어떤 종류의 홀리데이 파크가 있고, 가격은 각각 얼마씩이며, 텐트사이트/전기사이트의 가격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혹은 그 지역에 저렴한 DOC 독 캠핑장이 존재 하는지! 물론 숙박의 결정은 남편이 합니다. (결정권 없는 아낙^^;) 가만히 보면.. 사실 남편이 캠핑장을 결정 할 때는.. 가격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더 많이 담겨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캠핑장 근처에 낚시가 가능한 강이나 호수가 있는지.. 등등의 본인의 기호 조건에 맞춰서 말이죠! 루이스 패스를 지나오면서 마블힐에서도 저렴하게 몇박을 하고 지나쳐 온 것은 아시죠? 사실 DOC 독 캠핑장이라고 해서 모든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여서... 이용할 수 있을.. 201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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