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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ton Motor camp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8-클리프턴 캠핑장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하루 오늘 우리부부는 느긋하게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여행이라고 매일 바쁘게 다니라는 법도 없고, 남편은 지난 7일 동안 매일 열심히 낚시를 했으니 쉬어줘야 하는 거죠.^^ 느긋하게 하루를 보낸다고 해서 늦잠을 자고 그런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는 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주방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주방에 하나 밖에 없는 테이블인지라 부지런해야 가질 수 있는 녀석이죠.^^; 캠핑장에 2주째 붙박이장처럼 살고 있는 호주청년이 앉으면 하루 종일 버티는지라, 그 청년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야 했거든요.^^ 우리가 앉아서 아침을 먹고 있는 걸 와서 본 호주청년의 쿨 한 한마디. “오늘은 너희들이 나보다 빨랐네.” 이날 아침 일찍 테이블을 차지한 덕에 .. 2018. 2.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04-이제는 내 집 같은 clifton클리프톤 캠핑장, 한 곳에서 이틀이상 머물면 그곳이 익숙해지고.. 삼사일이 지나면 우리 집 같습니다. 새로운 여행객이 오면 모르는 걸 가르쳐줘야 할 거 같은 의무감까지 생기게 되죠.^^ 클리프톤 캠핑장에서 4박 후에 하룻밤 강가에서 노숙하고, 다시 돌아오니 마치 집에 온 거같이 무지 편안합니다. 클리프톤은 네이피어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24불하는 저렴한 숙박비 때문에 젊은 여행자들, 특히 이 근처의 농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은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강변에서 노숙은 하룻밤 했지만, 우리가 잡아온 송어는 4마리입니다. 당근 우리의 메뉴는 송어구이죠.^^ 남편은 잡아온 송어로 구이도 하고, 얼려서 저장도 하고, 주변에 퍼주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의 송어는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생선이 아닌지라 직접..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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