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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장기 휴가2

다시 또 떠나는 4개월 장기 휴가 혹시 짐작하시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또 떠날 준비중입니다. 장기 휴가 갔다가 지난 3월에 돌아와서는 이제 몇 달 일했다고 또 떠나냐고 하시겠지만, 원래 아내의 본분이 남편을 잘 보필(닦달?)하는 거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6개월 장기 휴가를 챙기신 남편을 혼자 보낼 수 없으니 저도 따라 나섭니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를 장기 휴가를 받았습니다. 왜 마지막이냐구요? 다시 또 장기 휴가를 달라고 했다가는 정말 짤릴지도 모르거든요. https://jinny1970.tistory.com/3833 남편만의 세상 나에게 가장 힘든 것은 ‘남편과의 대화’ 부부는 늙어가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내 남편에게서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기능일 “대화.. 2023. 9. 26.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생각보다 우리는 꽤 오래 이곳에 머물렀습니다. 처음에 예상했던 기간은 2년 정도. 내 직업교육 때문에 시댁이 있는 린츠에 자리를 잡았죠. 내 직업교육이 끝나면 다시 이곳을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머물더라도 우리가 살던 그라츠로 돌아갈 생각이었죠. 졸업 선물로 받았던 상품권과 축하카드. 직업교육이 끝나는 바로 이곳을 떠날줄 알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요양원에서 “졸업선물”로 지급한 식당 상품권 20유로는 엄마께 선물로 드렸었습니다. 어차피 난 사용할 시간이 없으니 엄마가 식사를 하시던가, 커피&케이크를 드시라고 말이죠.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될 줄 알았다면 잘 두어다가 남편이랑 외식을 갔었을 것을..^^; 나중에 남편에게 시어머니께 요양원에서 선물로 받았던 식당 상품권을 드렸다고 하니.. “왜?”..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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