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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2

힘든 시간들 요즘은 제가 나이를 먹고 있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쪼매 젊을 때는 저녁에 잠들면 아침에 깰 때까지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잠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새벽에 화장실에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깹니다. 깨서는 다시 시간을 확인하고 또 잠자리에 들죠. 아! 또 있네요. 저녁에 잠을 잘 때 엄청시리 까칠해 집니다. 저보다 조금 늦게 잠을 자는 남편에게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이야기 합니다. “전등은 끄고, 책상 스탠드 켜고, TV는 헤드셋으로 소리 듣고..” 그리고 마눌은 번쩍이는 TV화면 때문에 안대를 하고서야 잠자리에 듭니다. 마눌은 항상 자정에 잠들어서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는 일상이므로, 잠이 부족하니 마눌이 짜증스럽게 말해도 남편은 다 들어주는 편입니다. 요 며칠 저나 남편이나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 2016. 12. 3.
날 우울증에 몰아넣은 그녀, 에밀리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는 타국에 사는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아낙입니다. 물론 달아주시는 댓글의 힘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합니다.^^ 가끔씩 "이 아낙이 인간이 조금 덜됐네?" 하시는 글들도 읽으시겠지만.. "어디에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이곳에 털어놓나 부다.."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는 중년이지만 아직도 인간이 되기 위한 숙성기를 거치고 있는 중이거든요. (인간은 죽을 때까지 숙성을 해야 하는 거죠!^^) 이렇게 서론이 긴 이유는.. 누군가의 뒷담화가 나간다는 안내입니다. 읽으시면서 "어찌 생각이 그리 짧냐" 고 혀를 차시지 마시고.. "에구~ 그런 일이 있는데 어디에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나한테 하는구나."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 201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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