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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아내 달래는 법2

부부 싸움의 끝은 새 신발? 세상에 퍼즐 맞듯이 딱 맞는 부부는 없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싸우지 않고 잘사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저희 부부는 거의 매일이 충돌이고 때로는 심하게 삐그덕 거립니다. 마눌을 심하게 챙기고, (걱정하는 마음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잔소리를 달고 사니 남편 덕에 마눌은 가능한 남편과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남편이 주방에 오면 나는 방으로 내빼고, 남편이 방으로 오면 얼른 주방으로 도망치죠. 남편 얼굴이 다가오면 수염 때문에 따갑고, 남편의 손길도 때로는 무섭습니다. 남편이 귀엽다고 때리는 궁디팡팡인데, 여자인 내가 감당하기에는 조금 쎈 강도라 때로는 나도 모르게 남편의 배에 주먹을 날립니다. 내가 아프니 “너도 아파봐라” 하는 거죠. 매일이 치고 받고, 투닥거리면서도 사이 좋게 .. 2021. 11. 5.
남편이 친 장난의 댓가, 10유로 저희는 결혼 8년을 넘기고 이제 9년을 바라보는 40대 중반의 부부입니다. 보통 결혼하고 이 정도 되면 서로 소 닭 보듯이 바라보는 사이일텐데.. 어째 남편이 바라보는 마눌은 절대 닭이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부모님 앞에서는 말을 너무 안 해서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장남인데, 마눌 앞에서는 장난꾸러기도 이런 장난꾸러기가 없습니다. 부모님은 절대 알지 못하시고, 보지 못하신 남편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남편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아침은 집에서 먹고 다니는 스타일로 마눌이 출근을 하건, 등교를 하건, 아님 집에서 쉬는 날이건 간에 남편의 아침은 항상 챙깁니다. 마눌이 쉬는 날! 그래도 남편은 출근을 해서 아침을 차려야 했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잠시 누워 있었는디.. 갑자기 남편이 마눌의 코를 잡아.. 201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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