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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8-클리프턴 캠핑장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하루 오늘 우리부부는 느긋하게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여행이라고 매일 바쁘게 다니라는 법도 없고, 남편은 지난 7일 동안 매일 열심히 낚시를 했으니 쉬어줘야 하는 거죠.^^ 느긋하게 하루를 보낸다고 해서 늦잠을 자고 그런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는 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주방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주방에 하나 밖에 없는 테이블인지라 부지런해야 가질 수 있는 녀석이죠.^^; 캠핑장에 2주째 붙박이장처럼 살고 있는 호주청년이 앉으면 하루 종일 버티는지라, 그 청년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야 했거든요.^^ 우리가 앉아서 아침을 먹고 있는 걸 와서 본 호주청년의 쿨 한 한마디. “오늘은 너희들이 나보다 빨랐네.” 이날 아침 일찍 테이블을 차지한 덕에 .. 2018. 2. 6.
휴가가 끝난 뒤 부모님과 1주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5박은 크로아티아의 바닷가에서, 2박은 돌아오는 길에 그라츠에서 했습니다. 대규모(?)로 마당에 야채를 가꾸시는 시아버지. 처음 “휴가 이야기”를 했을 때는 “마당에 야채가 걱정”이 되신다던 시아버지. 우리가 휴가를 간 동안 같은 단지에 사시는 시삼촌이 시아버지의 부탁으로 매일 오셔서 야채에 물은 주신 모양입니다. 물론 시아버지가 직접 하시는 것보다는 마땅치 않으시겠지만 말이죠. 작년 여름에는 마당에 넘쳐나는 산딸기를 쳐다보지도 않았었습니다. 아니,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마당에 나갈 짬도 없었네요. 올해는 시간도 남아돌고, 또 슈퍼에서 파는 산딸기의 가격이 너무 비싼지라.. 200g에 1,79유로. 대충 2천 원 정도 하네요. 산딸기는 100g에 천원인 모양입니다. .. 201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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