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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자전거 투어3

내가 한 삼자대면 우리 병동에 나는 거리를 두고 있는 직원이 몇 있는데, 그녀도 그중에 하나죠. 인종차별적인 발언일수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흑인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온 흑인들과 별로 좋은 기억이 없거니와, 그들은 너무도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문화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하죠. 우리 병동의 유일한 흑인인 직원M도 나에게는 조금 불편한 생활매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이면 그리 까불거리는 나이가 아님에도 요양원에 일하러 온 것인지 놀러온 것인지 착각 할 정도로 까불락거리죠. 그러다가 병동내 어르신과 불화도 있었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3344 우리 요양원 흑인직원 인종차별 이야기 우리 요양원에는 다양한 외국.. 2022. 10. 10.
할슈타트는 붐볐다 오스트리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몇 개 있죠. 그 중에 하나는 잘츠캄머굿의 호수 중 하나인 “할슈타트 호수” 할슈타트는 멀리 아시아에서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엄청나지만, 같은 유럽내에서도 꽤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곳입니다. 우리는 운 좋게도 아름다운 호수들이 많은 잘츠캄머굿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근처라고 해도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지만 그래도 가깝다고 표현합니다. 마눌이 근무가 없을 기간에 맞춰서 남편이 1주일 휴가를 냈지만, 8월 말의 날씨 치고는 바람 불고, 흐리고, 비 오고 추운 날의 연속. 남편이 노린 것은 그 중에 하루 날씨 좋은 날이었나 봅니다. 비 오는 중에 딱 하루 비가 안 오는 날이 있었거든요. 그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갈 생각인지 남편이 마눌에게 어디로 갈건.. 2021. 9. 20.
조금 다르게 즐기는 할슈타트, 자전거로 즐기는 할슈타트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남편이 최근에 마눌을 위해 전기 산악자전거를 구매했었죠. 사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자전거를 사면서 남편이 했던 말! “이 전기 자전거가 앞으로 10년동안 당신 생일 선물에, 크리스마스 선물 그리고 결혼기념일 선물이야!” 내가 원하는 것도 아닌데 사 놓고는 앞으로 10년동안의 선물이라니..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노?” 나는 갖고 싶은 선물이 아니니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했었죠. 남편이 마눌과 산악자전거를 타러 가고 싶어했지만, 동네 슈퍼에 갈 때나 자전거를 타는 실력으로 산을 탈수는 없죠. 더구나 나는 이제 50대 주부에 근육보다는 지방이 훨씬 더 많은 “배둘레햄” 아낙인디…^^; 남편이 전기 산악자전거를 사면서 남편의 그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마눌을 전기 자전거에 ..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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