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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마누라2

초딩남편 세상의 모든 부부들이 다 우리 같은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결혼생활은 한 편의 장편소설입니다. 저는 남편과 살면서 저는 매일 소설의 글감을 얻는 거 같습니다. 어떤 날은 명랑 소설이고, 또 어떤 날은 로맨스 소설! 어떤 날은 대하 역사소설에, 또 어떤 날은 눈물나는 감동소설까지! 이렇게 나는 남편과 살면서 아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죠. 내 남편은 한 명인데, 그 안에 있는 아주 다양한 인물들과 마주합니다. 그렇다고 내 남편이 다중인격은 아니니 오해가 없으시길! 남편과 살면서 나는 가지지 못한 여러가지를 남편에게 배우기도 하지만, 초딩 남편을 교육하는 마눌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남편에게 자주 나타나는 건 남편 속 초딩. 일부러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속을 뒤집을 생각으로 하는 행동이라면 백발.. 2021. 3. 24.
외국인 남편의 한글 쓴 솜씨 한국인 마눌은 외국인 남편에게 “한국어” 에 대한 어떠한 얘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당신 마눌이 한국사람이니 기본적인 한국어는 해라!” 이런 요구도 한국에 산다면 가능하겠지만,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독일어는 쓰는 조건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는 거죠! 한글을 모르는 남편이 할 줄 아는 한국말이 있다면..마눌이 항상 입에 달고 사는 한국말! “하지 마!” “(배, 머리, 팔, 다리등등)아파” “맛있어?”등등의 말에.. (무심결에 뱉어내는 말이여서 그런지 다 반말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때나 조금 힘든 상황에 마눌도 모르게 나오는 말, “아이고~” 저희가 처음만나 연애 할때는 영어로 대화를 했었고.. 결혼을 하겠다고 시청에 (결혼)예약을 하고서도 (결혼 전까지) 남편은 나에게 “독일어”에 대한 스트레스도 .. 201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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