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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식당4

남편이 처음 먹어본 한국식 장어구이 남편이 한국인 마눌을 만나서 먹어본 한식은 꽤 됩니다. 한국에 왔을 때는 자정이 다된 시간에 한국 가이드 책을 보다가 감자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내가 이거 먹어 본거야?” 하길레 새벽에 갔던 감자탕 집에서 처음 먹는 매콤한 감자탕을 얼마나 잘 먹던지.. 처음 만난 제부가 감자탕을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언니의 한마디. “입맛은 한국인이네.” 내가 한국음식을 하면 온 집안에 냄새 진동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면서도. 그 냄새나는 것을 갖다 주면 또 먹기는 합니다. 남편이 특히나 싫어하는 냄새가 멸치 넣어서 끓이는 된장찌개. 멸치냄새도 싫어하는데, 여기에 된장까지.^^; 하도 궁시렁대길레 내가 끓인 된장찌개는 절대 안 먹을 줄 알았었는데.. “한 수저만 먹어볼래?” 하면서 내민 된장찌개를 한 수저 먹어.. 2017. 6. 30.
필리핀 괜찮은 하루 일당, 450페소 서양 사람들은 사생활에 대해서 묻는 것이 실례라고 알고 있죠. 나이, 가족 관계 등은 기본에 특히나 타부 되는 소재는 “돈”입니다.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 “지금 사는 집은 얼마인지?” 이런 질문을 한다고 솔직하게 대답 해 주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을 대단히 무례하다고 생각하죠. 물론 친한 경우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남편 친구가 사서 공사 중인 허름한 농가의 가격도 알고, 또 다른 친구가 수영장이 딸린 집을 지을 때 들어간 비용도 알고, 남편과 친한 회사 동료들의 월급은 대략 얼마인지 알고 있으니 말이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이 “돈”에 관한 질문을 남편은 필리핀에서 엄청 했습니다. “필리핀의 삶의 질과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2017. 6. 20.
한국식당에서 만난 매너없는 한국인 한국 사람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긴, 굳이 한국 사람만 그런 거 같지는 않습니다. 외국에서 살게 되면 다들 자기나라 음식은 그리워하니 말이죠. 저도 한국 사람이라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식당을 이용합니다. 제가 사는 오스트리아, 특히 린츠에서는 내가 해 먹지 않으면 못 먹는 음식이니 말이죠. 간만에 한국식당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시켜 먹었는디.. 이 식당에 참 소란스러운 팀이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필리핀 여행중에 들렀던 한국식당 이야기입니다. 한국식당이라고 해도 손님이 한국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닌데, 단지 말이 통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러는 것 인지,아님 술이 취해서 그러는 것인지..^^; 한국 남자들의 목소리는 자꾸만 높아져만 갑니다. 술을 마실 때마다 구호도 외쳐 대는 .. 2017. 6. 13.
필리핀 따가이따이 맛집기행 1.늘봄가든 필리핀하면 손에 꼽히는 명소중에 하나가 바로 따가이따이입니다. “거기가 어디메쯤인데, 그리 관광객이 많이가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필리핀지도를 펼쳐보겠습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아래로 1시간은 넘고 2시간은 안 걸리는 거리에, 제가 말씀드리는 따가이따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따가이따이의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Taal타알호수 안에서 아직도 끓고있는 화산을 보러간다는 표현이 맞게군요^^ 위 인터넷에서 캡처 지도에서 보시는대로 Manila지역에서 아래로 내려오시면.. Tagaytay city타가이타이시의 아래로 보시는 호수! Taal Lake 타알호수 그안에 활화산이 아직도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제가 필리핀 따가이따이지역의 맛집(물론 전부 다는 아닙니다^^;)을 기행을 쓴다.. 201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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