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필리핀6

필리핀 괜찮은 하루 일당, 450페소 서양 사람들은 사생활에 대해서 묻는 것이 실례라고 알고 있죠. 나이, 가족 관계 등은 기본에 특히나 타부 되는 소재는 “돈”입니다.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 “지금 사는 집은 얼마인지?” 이런 질문을 한다고 솔직하게 대답 해 주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을 대단히 무례하다고 생각하죠. 물론 친한 경우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남편 친구가 사서 공사 중인 허름한 농가의 가격도 알고, 또 다른 친구가 수영장이 딸린 집을 지을 때 들어간 비용도 알고, 남편과 친한 회사 동료들의 월급은 대략 얼마인지 알고 있으니 말이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이 “돈”에 관한 질문을 남편은 필리핀에서 엄청 했습니다. “필리핀의 삶의 질과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2017. 6. 20.
생각보다 비싼 필리핀 물가 동남아에 있는 나라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싼 물가”. 하지만 실제로 생각처럼 그곳의 물가가 싸지는 않습니다. 모르죠, 현지인들이 먹는 저렴한 야채 같은 경우는 쌀지도.. 하지만 우리가 먹을 만한 야채나 식료품들은 생각처럼 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더 많죠. 유럽보다 더 비싼 것들을 만날 때면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잘 사는 야채 중에 하나인 3색 파프리카. 제철이여서 쌀 때는 3개 들어있는 것을 1유로(1200원), 비싸면 2유로(2400원)에 삽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난 파프리카는 3가지 색이 한 봉지에 들어있지도 않았고, 가격 또한 한 개 가격이 3개를 사고도 남을 만큼 비쌌습니다. 노랑과 빨간 파프리카는 kg당 가격이 490페소. 초록색은 그나마 조금 싼 kg.. 2017. 6. 8.
제대로 푹 쉬었던 필리핀 휴가 이번 필리핀 여행에서 남편이 하고 싶어 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돌아가면서 몸이 안 좋았던지라, 집에서 쉬기만 했습니다. 낮에는 언니가 사는 집이 있는 빌리지 안을 돌고, 저녁이면 동네라고 할 수 있는 스카이 랜치(놀이공원)을 산책하고, 바쁘게 여행 다니지 않아서 편안했고, 더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남편이 하고자 했던 여행은 이런 거 였습니다. 따가이따이에서 바탕가스로 간 후, 여기서 배를 타고 민도로 섬으로 넘어가서, 버스를 타고 로하스로 간 후, 여기서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가서 3박4일을 보낸 후에! 보라카이에서 배를 타고 다시 민도로 섬의 로하스로 넘어와서는.. 산호세 찍고 Sableyen샤블라양의 Apo Reef 아포리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한 후에! 버스를.. 2017. 6. 2.
필리핀 카지노에서 만난 사람들 저희부부가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에 그곳의 카지노를 종종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카지노와는 다른 그들의 카지노 문화를 만났죠. 우리나라에서는 “카지노”는 아무데나 있는 곳이 아니죠. 강원도 “정선”에 있다는 곳까지 일단 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서울 워커힐에 있는 카지노는 외국인용이라 내국인은 출입금지이니 말이죠. 한번 카지노에 발을 들여놓으면.. 가지고 있는 재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되고.. 뭐 이렇게 진행이 되나요? 매일 저녁 카지노를 가는 사람을 일단 “중독자”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하루 일과를 끝낸 사람들이 가볍게 찾는 개념이 있습니다. 물론 카지노에 오니 게임을 하고, 돈을 딸 때도 있지만 잃을 때도 있죠. 그들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방법은 우리가 아는 것과는 .. 2017. 6. 1.
필리핀 버스 안내원과 벌인 한판승 필리핀에서 지내는 동안 대부분은 동네에서 놀았지만, 가까운 쇼핑몰에 갈 때는 남편과 함께 지프니를 타고 다녔습니다.^^ 지프니는 거리에 따라 요금의 차이가 있지만.. 저희가 타고 다닌 거리(10여분 내외)는 대체로 기본요금 수준인지라 두당 8페소(x25원=200원?). 가까운데 가는데 매번 언니차를 타고 다니기 거시기해서 부부가 나란히 잘 타고 다녔습니다. 나는 원래 아무거나 잘 타고, 남편도 마눌 뒤를 따라다니는 스타일이라 군소리 없이 다니고! 지프니를 탈 때면 두어 문장만 말하면 됩니다. 바야도~(돈) 내요. 빠라(내려요) 타갈로그 단어의 스펠링은 어떻게 되는지 묻지 마시라! 스펠링은 알아서 찾으시길! ^^; 아! 저는 두 문장 이상을 말하네요. 타면서 2사람분의 요금을 내야하니.. “바야도~ 달라와.. 2017. 5. 30.
타가이타이의 전망 좋은 호텔, Escala 에스칼라 필리핀, 타가이타이의 유명한 관광명소, Skyranch스카이랜치(놀이공원). 스카이랜치의 맞은편으로는 맛집으로 소문난 쌈밥 전문식당인 “늘봄가든”이 있고, 늘봄가든에서 비스듬히 길 건너편으로 작은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전망이 근사한 사진이 한 장 있죠. 도로 바로 옆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달랑 이런 사진 하나만 있습니다. 정말로 이것이 있는 호텔인지 궁금한 마음에 이 골목으로 갔었드랬습니다. 지금까지 따가이따이에서 젤 전망 좋은 호텔은 따할비스타 호텔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로 이 사진처럼 전망이 근사하다면 “따할비스타”를 능가하는 거죠. 산책삼아서 슬슬 걸어 들어간 호텔. 입구가 젤 높고, 객실들은 다 아래쪽으로 있는지라 밖에서는 안 보이는 구조입니다. 호텔에 입장을 했습니다. 난.. 2017. 5.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