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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구6

양귀비 꽃으로 만드는 인형 페이스북에서 생소한 사진을 한 장 봤습니다. 개양귀비 꽃으로 만든 인형. 개양귀비가 흔한 곳에서는 잡초같이 흔하니 꺾어다가 인형도 만들고 했던 모양인데.. 나 어릴 적 한국에 개양귀비 꽃은 없었습니다. 내가 아는 꽃 관련 놀이는 “토끼풀 시계나 반지”가 전부였죠. 토끼풀로는 아무리 해 봤자 반지나, 시계가 전부인데.. (아니 잘하면 목걸이까지는 가능할거 같지만..) 한국에서 이런 종류의 놀이는 없었는데.. “추억 속의 꽃양귀비 인형”이라니 .. 나도 한번 시도 해 봤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캡처 내 페이스북 친구의 포스팅에 올라왔던 글과 사진입니다. “내가 어릴때 만들기 좋아했던 ‘포피 걸‘, 참 행복한 추억이었어!” 나는 처음 보는 꽃 인형인데 어릴 때 이런 꽃 인형을 만들던 행복한 추억이 있다니.. .. 2020. 7. 9.
날 씁쓸하게 만든 그녀의 결혼 페이스북으로 그녀는 결혼소식을 읽었습니다. 가끔씩 페이스북에 그녀가 이라크 집을 방문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그녀의 부모님이 오스트리아에 놀려 오셨는지.. 함께 오스트리아의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오고는 했었는데.. 한동안 소식이 없던 그녀의 페이스북에 그녀가 결혼사진이 올렸습니다. 이라크 출신이라 예쁜 그녀가 이라크 공주차림으로 옷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나 봅니다. 남자도 이라크의 전통복장으로 보이는 옷을 입었네요. 행복한 그녀의 얼굴과 모습을 보면서 난 왜 이리 씁쓸한 것인지.. 그녀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쫌 그랬습니다. 그녀는 그라츠에서 살 때 만났던 아낙입니다. 이라크에서 전문대 영어과를 졸업해서 공무원으로 근무를 했다는 그녀. 오스트리아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이라크.. 2018. 11. 7.
당황스런 부탁 얼마 전에 조금 당황스런 문자를 하나 받았었습니다. 평소에 연락을 자주 주고받던 사이도 아닌 뉴질랜드 백패커 주인이 뜬금없이 문자를 보냈습니다. 2014년 저희부부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다가 마무리를 지을 때쯤에 뉴질랜드 북섬의 작은 마을에 있는 백패커에서 한 달 넘게 살았었습니다. 얼마나 살았는지 여행일지를 보니 생각보다 더 오래 살았네요. 날씨도 그렇고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 때문에 그냥 머물게 됐었죠. 그 동네 도서관에 무료인터넷도 있는지라 이러저러한 이유로 있었습니다. 원래는 백패커들을 위한 숙소인데, 뒷마당을 캠핑족들한테 개방한터라.. 저희는 저렴하게 그 마당에 차를 주차하고 살았더랬습니다. 원래 캠핑은 1인당 13불인데, 저희는 1인당 10불로 지냈던 모양입니다. 도미토리 방은 .. 2017. 1. 4.
시부모님이 주신 생일선물 저는 다른 블로거처럼 매일 따끈한 그날의 일의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쓰고 싶은 것을 사진으로 찍어, 모두 파일로 제목을 적어서 두었다가 시간이 날 때 글을 작성하고,( 매일 글쓸 시간은 안 되는지라) 한 번에 여러 편을 써서 예약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러니 저에게서는 정말 “그날의 일”을 읽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저의 포스팅 파일입니다. 쓰고 싶은 글의 제목을 정한 후에 사진을 넣어두고, 쓰고 싶은 것에는 날짜를 지정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아직도 쓰고 싶은 글들은 많은데, 매일 매일 새로운 일들은 일어나는지라.. 파일의 수는 늘었으면 늘었지 절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쓰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은 블로거인거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써놓은 글을 뒤로 밀.. 2015. 1. 12.
나에겐 너무나 어린 7살짜리 페이스북 친구 한국 사람인 제가 생각하는 친구란? “나와 나이가 같은 사람 즉 동갑내기” 입니다.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린 사람들은 “친구” 라는 이름보다는 “지인” 으로 분류가 되죠! 내가 “언니” 라 부르거나, 나를 “언니” 라 부르는 사람들은 다 친구가 아닌 지인이고, 서로의 이름을 “XX야~”할 수 있는 동갑사이여야 저의 “친구” 입니다. 위에서 정의한 “친구”는 상대방이 한국인일 경우에 해당되는 저만의 기준입니다. 한국을 떠나서 외국에서 살게 된 후로는 나이대 도 다양한 많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나이로 따져보면 “언니” 혹은 “동생”이지만,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고, 서로 다른 문화가 있다는 이유로 쉽게 친구가 되었습니다.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사귄 친구는 저보다 10살이 어린 헝가리에서 온 친구.. 2014. 6. 4.
나에게 자극을 주는 자랑스런 두 명의 한국여성. 한국보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오히려 한국보다 뒤떨어진 것이 수두룩한데..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그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 핸드폰등의 가전제품 문화는 세계속에서 일등급으로 분류가 되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인 “스마트폰”도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 살던 저에게는 강 건너에서 들리는 정보였을 뿐입니다.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은 액정이 아주 작은 핸드폰이였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유럽의 핸드폰 요금은 한국보다는 훨씬 더 나가는지라.. 제 핸드폰으로는 문자를 주고받거나, 전화를 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뉴질랜드에 나오는 제 손에 언니가 들려준 스마트폰! 한국에서는 벌써 유행이 갔다는 모델이라고 했지..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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