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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2

내가 허브를 말리는 방법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엄마는 마당에 있는 허브들을 말리기 시작하십니다. 허브를 종류대로 잘라다가 햇볕이 잘 드는 마당에서 잘 말린 후에 겨울동안 사용하시죠. 저도 허브를 말리기는 하지만, 낮에 집에 없는 날이 많아서 밖에 말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혹시나 비가 오면 안으로 가져갈 수가 없으니 말이죠. “시부모님이 같이 사시는데, 비가 오면 밖에 널어놓은 것쯤은 안에 갖다 주시겠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런 마음은 접어놓고 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걸 이미 오래전에 터득했습니다. ^^ 우리 주방의 창가에 잠깐 들어오는 햇볕을 이용해서 허브를 말리곤 했었는데, 이번에 무청 우거지를 만들면서 사용한 방법을 적용 해 봤습니다.^^ 집에 가지고 있던 노끈을 무총을 말리.. 2019. 1. 21.
올해는 심지 않은 깻잎. 봄입니다. 취미이면서, 심으시는 야채의 종류를 보자면 취미만은 절대 아닌 거 같은 농사일로 바쁘신 시아버지. 올해도 추위가 가시기 전에 열심히 씨를 뿌려서 모종을 가꾸시는가! 했더만, 아직 쌀쌀한 날씨인지라 작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이미 샐러드모종들을 분가시키셨습니다. 이렇게 보호를 받는 녀석들은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거름 줘서 잘 가꿔놓은 마당의 텃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시댁에 텃밭에 이렇게 곱게 자라는 녀석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작년 여름에 남편이 씨 뿌려서 끼웠던 파슬리! 내 땅꼬마 깻잎 옆으로 나중에 자리를 잡았던 녀석들인데, 내 깻잎보다 훨씬 더 무성하게 자라면서 생명력을 자랑하더니만.. 한 겨울 동안에도 초록 잎을 삐죽이 내밀어서 생사를 알리는가 했더니만.. 아직 쌀쌀한 봄 날씨임에도.. 201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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