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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차 강 낚시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1-클루차 강에서 잡은 송어 낚시꾼은 남편에게 가장 만만치 않는 강은.. 며칠간 대화(강이랑?)를 해 봐도 고기 한 마리 구경시켜주지 않는 강입니다.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이곳은 와나카 호수에서 물이 나가는 Clutha River클루차 강입니다. 이 강은 물이 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 잡는 것이 참 어려운 강입니다. 거기에 비 때문에 물이 많이 불은 상태여서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할 남편은 절대 아니죠! 남편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 강으로 향합니다. 저녁도 먹고 저녁 8시가 넘어서 남편은 마눌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실은 말이 산책이지, 저녁 낚시를 하러 온거죠! 마눌도 별일이 없으면 가벼운 산책삼아서 남편을 따라 나섭니다. 이날이 저희가 와나카에 머문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2013. 10.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4-Glendhu Bay Lakeside Holiday Park 와나카 호수의 우측에 있었던 Lake Outlet Holiday Park 레이크 아울렛 홀리데이파크에서 4박을 하고, 저희는 이번에는 호수의 좌측에 Glendhu Bay 글렌두 베이에 있는 캠핑장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호수의 우측 클루차 강이 나가는 쪽에 며칠 낚시를 하던 남편이 이제는 호주의 좌측을 노리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깊숙이 자리한 호수와 호수로 들어오는 Matukituki 마투키투키 강에서 낚시를 할 모양입니다. 낚시할 곳이 정해졌으니 무슨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쪽 베이에서 머물러야 하는 거죠! 낚시꾼 남편이 낚시를 위해서 정하는 계획은 어떠한 일이 있어서 진행됩니다.^^ 이번에 저희는 Glendhu Bay 그렌두 베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렌두베이 주변에도 이런저런 길고 짧은 산책길이 .. 2013. 10.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6- 남편 찾아나선 산책 캠핑장에서 낚시 간 남편을 기다리며 혼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런 곳을 마눌은 좋아합니다. 낚시 간 남편이야 시간이 되면 돌아올 것이고! 마눌은 혼자서 책을 읽거나, 전기가 들어오는 식당이나 TV룸에서 노트북 앞에 앉아서 글도 쓸 수 있거든요. 시간보내기에는 왔다~ 인 것이 바로 이 “글쓰기”입니다. 보시는 분들은 5분도 안 걸리는 이 글이, 쓸 때는 두 시간은 넘게 필요하답니다. 날짜별로 사진을 추리고,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그렇게 글을 쓰면.. 사실 하루 종일 쓴다고 해도 몇 편 쓰지 못한답니다. 남편은 하루 종일 호숫가에서 낚시하며 놀고! 마눌은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서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도 안 오는 남편을 찾아서 마눌이 나섰습니다. 넓고 넓은 호숫가에서 남편을 찾는 것이 가.. 201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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