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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휴가6

크로아티아의 럭셔리한 난민촌 유럽의 캠핑여행하면 근사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의 풍경을 보면 난민촌과 흡사합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풍경이 근사하고 대부분은 돈주고 들어오는 난민촌이라는 것? 우리 옆에 머물다가 떠난 붙박이 캠핑장의 주인장이던 슬로베니아 사람의 말에 의하면 .. 올해는 다른 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여름내내 캠핑장이 난장이 들어선 시장 같았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일반적인 여행이 힘들어 지니 타인과의 거리가 나름 유지될거라고 생각해서 캠핑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았졌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죠. 캠핑을 오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것만 봐도 캠핑여행 초보인지 아님 경력자인지 구분이 가능한데, 올해는 유난히 초보자들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곳의 바다 풍경을 보면 근사하기 이를데 없는 해변의 .. 2021. 9. 29.
9월의 크로아티아 풍경.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우리는 지금 크로아티아에 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벗어났죠. 오스트리아 국경을 벗어날때는 별다른 검문없이 통과해서 크로아티아 국경을 들어설때만 여권과 코비드 백신주사를 맞았다는 증명서를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크로아티아 휴가 3일차. 첫날은 7시간동안 걸었고, 두번째 날은 카약을 타고 하루종일을 보냈고, 오늘은 오후 반나절만 "우리섬"이라고 정해놓은 무인도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보트나 우리같이 카약이 있는 사람들만 접근이 가능한 섬이라 우리만 있을때가 많아서 "우리"섬이라고 했었는데... 요새는 대여하는 보트도 많고, 개인들이 가지고 다니는 종류도 많아서 이제는 "우리섬"이 아닌 "너희섬"이 되어버린 무인도의 해변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다녀가신 흔.. 2021. 9. 27.
우리끼리 떠나는 휴가 몇 년간 시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못간 거 같아서 이번에 가실 의향이 있으시면 모시고 가고 싶었죠. 같이 여행을 간다고 해도 시부모님과 우리부부는 따로 또 같이 행동을 합니다. 아침은 같이 먹고, 시부모님과 아들 내외는 따로 행동을 합니다. 점심은 해변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챙겨서 시부모님은 캠핑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의 해변을 찾아 다니시고, 아들 내외는 카약을 타고 육지에서 꽤 떨어진 거리에 있는 섬에서 하루를 보내죠. 가끔 카약을 안 타고 시부모님과 같은 해변에 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도 따로 떨어져 앉으니 부담은 없습니다. 어차피 해변에서 하는 일이라는 것이 앞으로 굽고, 뒤로 굽고, 뜨거우면 물에 한번 들어갔다가 다시 또 굽기를 반복하죠. 굽는 동안에는 대체로 잠을 자면.. 2021. 9. 22.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 크로아티아 월초에 남편이 지나가는 말처럼 이야기를 했습니다. “6월 중순이나 말쯤에 일 주일 정도 시간을 비워봐. 짧은 휴가 가야지.” 풀타임(주 38,5시간)일하는 남편은 휴가를 내야하지만, 주 20시간 일하는 마눌은 근무하는 날만 조금 조절하면 따로 휴가를 낼 필요가 없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6월말쯤에 휴가를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오스트리아에 있을 때는 해마다 부모님을 모시고 휴가를 갔었지만, 우리가 다시 돌아온 2014년부터는 저의 직업교육 때문에 2년동안 가지 않았었습니다. 더군다나 해마다 시아버지의 형제분들이 함께 모여서 여름휴가를 다니셨었는데.. 올해부터는 연세도 있고 해서 함께 여름휴가는 안 가기로 하셨답니다. 각자 당신들의 자식들이 함께 가자고 하면 가시고, 아니면 말고! 인거죠. 그러니 시부모님.. 2017. 6. 22.
계획으로만 끝난 올여름 휴가 저는 지금 휴가 중입니다. 올 여름에 3주간의 휴가를 받았었거든요. 휴가인데.. 어쩌다 보니 휴가 안 가고 보낸 휴가(기간)가 됐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휴가를 안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사실 이번 휴가 때는 몬테네그로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전에 크로아티아의 “Split 스플릿”까지 내려갔다가 시간 때문에 되돌아 와야 했거든요. 남편은 “두브로브니크”까지 라고 못을 박았지만, 조금만 우기면 “몬테네그로”까지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3주간의 휴가 중에 2주는 남편은 남편대로 아직도 진행 중인 남편의 웹사이트에 업데이트 할 자료들을 전산화 하느라 바빴고, 저도 나름 열심히 2014년5월(인가?)에 끝난 뉴질랜드 여행기를 열심히 썼습니다. 그렇게 부부는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나란히 뉴.. 2016. 9. 7.
건설적인 여름휴가 제 블로그에는 제 휴가와는 전혀 상관없는 글들이 올라가고 있지만, 저는 지금 휴가 중입니다. 제가 휴가 전 올린 글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 같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662 이제 남은 3일 그리고 휴가 이글을 쓰는 시점인 9월 4일까지 저희는 별일 없이 지내고 있지만, 제 휴가는 나름 건설적이게 보내고 있습니다.^^ 건설적이라고 해서 정말로 집을 지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센스 있는 분들은 아시죠? ^~ 거의 2주 동안 새벽 3~4시에 자고 정오에 일어나는 일과를 살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중이여서 나름 “건설적”으로 보내고 있는 여름휴가입니다. 글은 매일 쓰지 않냐구요? 글은 시간 날 때 쓰지만, 제가 2주 동안 집중하.. 201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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