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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석양4

이번 여행중 내가 지나친 한국사람들 2022년 5월의 봄 여행에서 저는 한국사람을 3번 스쳤습니다. 한번은 너무 멀리에 있어서 말을 걸 형편이 되지 못했고, 두 번은 말을 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해외에서 오래 산 사람은 한국에 계속 살아온 사람과 대화를 할 주제가 애매합니다. "언제 이곳에 오셨어요? 아! 남편 분이 유럽인이시구나?" 로 대화를 시작했다면 나의 살아온 세월을 나열해야 하는데, 여행에서 만난 생전 처음 본 사람들에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 것도 웃기고! "여행 오셨어요? 어디어디 가 보셨어요?"로 내가 대화를 시작한다고 해도 몇 군데 지역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여행 온 한국사람들이 여행지에서 한국사람 만나는걸 꺼리는 경우도 있어서, 현.. 2022. 6. 12.
여행 7일차, 카약타고 바다 위를 떠다니다. 우리부부는 지금 Brioni Sunny Camping 브리오니 써니 캠핑장이라는 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앞바다에 "Brijuni 브리유니 국립공원"이 보이죠. 남편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브리유니 국립공원"을 보러 갈수도 있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카약을 타려고! 우리부부가 해마다 다녔던 여름 휴가는 "카약을 타는 캠핑" . 아침 먹고 낮동안은 카약을 탄후, 저녁은 캠핑장에서 저녁을 해 먹던가 외식을 하던가 하는 편안한 휴가였죠. 남편은 "힐링"일지 모르는 휴가였지만, 해마가 갔던 곳 또 가는 휴가는 마눌에게는 지루하기 이를데 없는 휴가였죠. 갔던 캠핑장, 갔던 바다, 갔던 식당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른 곳으로의 여행을 시도했었는데.. 그런면에서 이번 여행은 성공했습니다. 출발해서 지.. 2022. 5. 18.
여행 6일차, 피곤이 쌓이기 시작하는 시기. 50대 부부인 우리에게 이번에 계획한 여행은 조금 버거운 모양입니다. 겨우 여행시작하고 5일이 지났을뿐인데, 둘다 피곤해 하죠. 왜이리 피곤한가 생각을 해보니 평소와는 달리 걸어도 너무 심하게 걸어다녔습니다. 평소에는 6천보 정도 걷고, 하루 10시간 근무하는 날에는 15,000보 걷는 마눌도,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근무하는 남편도 하루 평균 2만보를 걷는 여행이 힘든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원래 걷기여행을 시작한것은 아니었는데.. 아침 일찍 마을 한 바퀴 도는 산책을 하고, 늦은 오후에 또 다시 마을 한바퀴를 도는 산책은 새로운 곳을 보는 좋은 방법이니 꼭 해야하는거죠. 아침, 저녁으로 산책에 낮에 구경삼아서 여기저기를 다니다 보면 하루 2만보는 기본적으로 걸어야 하죠. 둘다 피곤한 여행의 6째날에.. 2022. 5. 17.
바다가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이스트리아,Premantura로 2회 1회를 보셨다면 대충 까만약의 형태는 잡히시죠? 아직이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411 바다가 아름다운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 Premantura로 1회 캠핑장에는 어제 도착했습니다. 그라츠에서 이곳까지는 거의 6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아침에 출발해도 쪼매 늦은 오후가 됩니다. 그래서 어제 늦은 오후에는 캠핑장에서 가까운 해변에서 대충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앉아있는 곳에서 보이는 바다입니다. 저는 주로 나무 밑에서 하루종일 놉니다. 여기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해변이 있는거죠~ 자! 제 보금자리입니다. 저는 땡볕이 싫어서 나무 아래 둥지를 틀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니 나무 뒤에 숨어서.. 지금 인스턴트 파스타를 끓이고 있습니다. 첫날은.. 201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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