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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파스타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39-남편이 남기고간 쪽지 낚시꾼이 남편은 낚시를 갔었습니다. 그래서 마눌 혼자 반나절정도 걸리는 트래킹을 했었죠. “마눌, 당신이 돌아올 때쯤에 내가 파스타 만들어서 놓을 테니 같이 먹자!” 그랬었는데.. 다시 돌아온 우리 집(차)에 남편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앞집도 옆집도 다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집만 사람이 없습니다. 마눌이 가지고 다니는 열쇠(우리는 열쇠가 2개입니다.)로 차문을 열어보니.. 식탁 위에 놓여있는 남편의 쪽지! 안녕, 마눌! 지금은 썰물이라 내가 낚시를 가야하거든, 시간이 없어서 요리는 못했어.^^; 당신은 괜찮아?(4시간 걸었으니 물어야 하는 거죠!) 우리 4시에 무전기로 통화하자! 내 등산화는 햇볕에 좀 널어놔! 낚시꾼 남편이 물때에 맞춰서 낚시를 갔으니, 4시간 걸어서 피곤한 마눌이지만 .. 2016. 4.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9-남편이 하는 요리! 생선 파스타! 오늘은 남편이 요리 하는 날! 요리라고 해서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남편이 잡아서 냉동실에 얼려놨던 카와이가 오늘 요리의 재료입니다. Kawai카와이는 고등어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크기는 큰 고기입니다. 길이로 따지면 한 70센티 이상이죠! 더 큰 것도 있지만, 남편이 실제로 잡는 크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카와이로 저희가 해 먹는 요리로는.. 카와이훈제(스모크)가 있고! 카와이 구이(소금,후추,양념해서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운) 그리고 오늘 선 보이는 카와이 파스타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위에 보시는 대로입니다. 썰어놓은 카와이, 토마토 통조림 한통, 스파게티면, 양파, 소금, 후추, 허브 그리고 오늘의 특별재료는.. 보통사람들은 버리는 샐러리 잎을 버리지 않고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201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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