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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부부 뉴질랜드 여행3

우리와는 조금 다른 외국인의 생일 비번 우리는 일상에서 아주 다양한 종류의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 은행 계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게되도 당연히 비밀번호는 넣어야 하고, 하다못해 집에서 사용하는 자전거 자물쇠도 비번이 있어야 하죠. 은행에서는 “가능한 생일이나 주민번호는 비밀번호로 적합하지 않으니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생일이나 주민번호를 사용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일단은 자신이 기억하기 쉬워야 하니 제일 만만한 것이 자신의 생년월일, 주민번호, 집주소, 전화번호등이 되는거겠죠? 제 남편은 정말 엉뚱한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번호가 아닌 뜬금없는 나라의 올림픽이 열린 연도.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seoul1988’을 비번으로 사용한다는 .. 2023. 5. 1.
드디어 다가온 여행의 끝자락 지난 10월말경에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캠핑카도 만들고, 여행도 다니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떠날 시간을 맞았습니다. 원래 우리의 출국예정일은 3월 28일인데, 여정을 변경해서 한국에 들리는 것도 염두에 두기는 했었고! 우리가 타던 차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여전히 우리의 숙제라 우리의 출국일은 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남겨뒀었죠. 다행히 차가 일찍 팔리면 좋겠지만, 뉴질랜드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 문턱에 있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여행을 하기는 좋은 시기지만,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여행자들이 차를 팔기는 힘든 시기가 되어 버렸거든요. 남편은 2월말까지만 여행을 할 생각이었는데, 우리는 생각보다 긴 3월초까지 길 위에서 여행을 했죠. 남편의 전동거인이자 우리의 지인인 독일인,A가 사는 크라이스트처치.. 2023. 3. 6.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오클랜드에 도착하고 3주일이 넘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여행 시작전입니다. 여행을 왔는데, 아직 여행전이라 하니 조금 의아하시겠지만, 우리는 아직 길위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1주일이라 예상했던 길 위에서 살 준비를 하는데 기간. 우리는 이 기간동안 별로 한 것이 없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필요한 면허증과 현지 계좌, 뉴질랜드 낚시하는데 필요한 1년짜리 낚시카드 구입, 중고자동차 구입, 자동차에 필요한 자동차 보험, 그외 소소한 캠핑용품을 몇 개 산 것이 전부였죠. 드디어 1주일 만에 차를 받았는데, 우리가 머물던 숙소는 이미 예약이 된 상태라 우리는 방을 빼줘야 하는 처지. 그래서 방이 다시 비는 4일동안 우리는 오클랜드를 떠나 있었습니다. 차는 있었지만, 차안에서 잘 수 있는 시설이 하나도 안되어 ..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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