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인 없는 개와 보낸 한때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76-주인 없는 개와 보낸 한 때 남편은 낚시할만한 곳을 찾아서... 마눌은 좀 더 싱싱한 야생허브를 찾아서.. 부부는 다른 이유로 같은 곳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뉴질랜드는 바람만 없다면 어디를 봐도 근사한 풍경입니다. 동네 모서리에 자리잡고 있어서 동네주민이 아니라면 찾지 않을 이런 곳도,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는 이리 멋있는 호수로 둔갑을 하니 말입니다. 이 풍경에 바람 한 점이 첨가되면... 그냥 평범한 호수도 변합니다. 호수가득 품은 하늘의 구름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저 평범한 연못이 됩니다. 중간에 나무상자가 하나 떠 있는걸 봐서 이곳은 아이들이 수영하기 좋은 곳인 모양입니다. 물이 깊지도 않고,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는 피크닉 장소입니다. 마눌은 타임(허브)을 따는 것은 잠시 접고 호수만 구경하고 있습니다. “음~ 좋아, 좋.. 2013. 1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