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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원2

지금은 기 싸움중 2년간 실습 다니던 요양원에 정식 직원이 됐습니다. 취직을 해서 출근하는 거지만, 그래도 지난 2년 동안 계속 보면서 정이 든 사람들이라, 따로 적응하고 사귈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정식으로 출근하는 첫날은 반갑다고 얼싸안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취직 미정이라 다시 못 볼 줄 알았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다고 인사를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정직원이 되니까 좋은 건 역시 제 사물함이 생긴 거죠. (물론 제일 좋은 건 이제 일한 만큼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거지만 말이죠.^^) 실습생 일 때는 여럿이 함께 그저 옷을 거는 행거에 사복, 유니폼을 함께 걸어놨었는데.. 직원이 되니 두 칸짜리 캐비닛에 유니폼과 사복을 따로 걸어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꼭 방 2칸짜리 집을 얻은 거 같은 그런 느낌.. 2017. 5. 11.
남과 비교해서 행복하기 사람은 꼭 남과 비교해봐야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끼는 거 같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 온 후에...(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네요~) 2년 전에 한참 독일어 버벅일때(지금도 거기서 거기지만--;) 독일어학원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말해놓고 못 알아듣는 아주 웃기는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죠! 그때 만났던 사람들 중에 지금도 친한 안드레아(헝가리여성)가 있고요. 안드레아는 제가 없는 사이에 노동청에서 독일어코스와 요리사코스(1년6개월 코스)를 받고 이번 달에 마지막 시험을 본 후에는 초보요리사 (Jung koch융코흐)로 취직을 나갈 것이고… 또 한명은 이번에 개강한 독일어 학원에서 2년 만에 만난 루드밀라(러시아아줌)입니다. 그동안 노동청에서 8개월짜리 직업교육을 받은 후에 자기..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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